[문화뉴스]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활약 중인 대표팀 공격수 지동원이 시즌 두 번재 도움을 기록했다.

지동원은 22일 밤(이하 한국시간) '조나단 하이메스 스타디온'에서 열린 '2016-17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2라운드' 다름슈타트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동원의 활약에 힘입어 2-1로 승리하며 귀중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이날 지동원은 팀의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후반 2분 아우크스부르크는 다름슈타트의 마르셀 헬러에게 선제 득점을 내주며 흔들렸다. 반격에 나선 아우크스부르크는 베르헤그가 후반 13분 동점골을 넣으며 1-1을 만들었다.

그리고 후반 40분 결승골이 터졌다. 지동원의 어시스트를 라울 보바디야가 골로 연결하며 0-1을 2-1로 만들며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지동원의 부지런한 움직임이 일품이었다. 상대 수비진이 역습을 위해 라인을 올린 상황에서 아우크스부르크가 역습 기회를 잡았고, 중앙으로 이동한 지동원이 상대 수비진을 뚫는 날카로운 스루패스로 보바디야에게 패스를 내줬다.

이후 공을 받은 보바디야가 영리한 움직임에 이은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며 2-1을 만들었다. 지동원의 예리한 패스와 움직임 그리고 보바디야의 영리한 움직임과 마무리 능력이 빛을 발한 장면이었다.

이날 도움을 기록한 지동원은 시즌 두 번째 도움을 기록. 4골 2도움의 공격 포인트를 이어갔다. 특히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끄는 결승골 도움으로 다시 한 번 팀 공격에 힘을 실어주며 제 역할을 해냈다.

문화뉴스 박문수 기자 pmsuzuki@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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