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한진리 기자] '6시 내고향'에서 충북 충주의 눈개승마가 소개됐다. 

22일 KBS1 '6시 내고향'에서는 충청북도 청주 눈개승마가 방송됐다. 

오늘 방송에서 소개된 눈개승마는 원래 울릉도에서 서식하던 나물이지만, 지금은 전국 각지의 고산지역에서 자생한다. '봄 나물의 왕'이라고 불리며 인삼, 두릅, 고기 세가지 맛이 나서 '삼나물'이라고도 불린다. 눈개승마라는 이름은 눈이 하얗게 쌓였을때 제일 먼저 땅을 뚫고 올라오는 나물이라는 뜻이다.  

깊은 숲속에서 자라는 눈개승마는 3월 말에서 4월이 여린 순이 올라오는 제철시기다. 관리하기 어렵지만 맛과 향이 뛰어나 으뜸가는 봄 나물로 손꼽힌다. 본래 탄수화물이나 고기 같은 식재료가 부족한 산간지역에 사는 이들이 고기 대용으로 많이 먹으며 널리 알려졌다. 

눈개승마는 그 효능이 뛰어나 한방 약재로 널리 쓰이며 '승마초'로 불린다. 원기가 부족한 사람의 기운을 북돋워주고 목이 붓는 기침, 가래, 초기 감기 증상, 편도선염, 해열 등 한방 약재로 처방된다. 

도라지와 인삼에 풍부한 것으로 알려진 사포닌도 풍부하게 들어있어 혈관 속에 노폐물이 쌓이는 것을 방지하고 심혈관 질환 개선에 도움을 준다. 

또한 칼슘과 철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골다공증과 빈혈 개선에 도움을 주며, 피부미용에도 효과가 있다.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항암, 노화 방지도 기대할 수 있다. 

눈개승마는 인과 비타민이 풍부해 피로회복과 춘곤증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고 하니,  과연 봄 나물의 왕이라 불릴 만하다. 

눈개승마를 섭취할 때는 끓는 물에 살짝 데친 다음 찬물에 헹궈 쌈 채소에 싸먹거나,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고추장, 마늘, 참기름, 깨 등 각종 양념으로 무쳐 먹는 것도 좋다. 

삶아서 말리면 소고기맛이 나는 눈개승마는 고사리 대신 육개장에 넣어 먹으면 그 맛과 식감이 일품이며 된장을 넣고 무치는 무침, 부침, 된장찌개, 매콤달콤한 비빔밥으로 먹으면 좋다.  

한편 KBS1 '6시 내고향'은 매주 월~금 오후 6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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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 내고향' 소개된 '봄 나물의 왕' 소고기 맛 나는 '눈개승마' 효능 무엇일까 

22일 KBS1 '6시 내고향'애 소개된 눈개승마
두릅, 인삼, 고기 맛나는 봄나물
사포닌 풍부해 심혈관계 진활 개선 효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