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공포영화의 귀환 '호텔 레이크', 웃음과 감동이 있는 코미디 영화 '마이 스파이'

[문화뉴스 MHN 이솔 기자] 얼어붙은 극장가에도 봄은 찾아오고 있다. 영화들의 개봉 소식이 조금씩 들려오는 가운데, 이번 주에는 꽤나 많은 작품의 공개가 이루어진다. 그중에서도 오싹한 공포영화와 유쾌한 코미디 영화가 우리를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출처 : 스마일이엔티
이번 주 개봉예정 영화 소개 - 호텔 레이크, 마이 스파이

호텔 레이크

호텔을 찾은 유미(이세영)가 그곳에서 기이한 현상을 겪게 되는 섬뜩하고 소름 끼치는 사건을 그린 공포 괴담이다. 유미는 동생을 맡기기 위해 호텔 레이크를 찾아가고, 그곳에서 자신들을 맞아주는 사장 '경선', 그리고 메이드인 '예린'이 그려나가는 이야기이다.

5년 전 방문했던 호텔 레이크에 남은 '엄마의 흔적'과 배다른 동생 '지유'라는 중심 이야기와 더불어 여러 시각, 음향효과들이 영화를 더욱 더 맛깔나게 구성하고 있다.

'호텔 레이크에서는 절대 위를 올려다보지 말 것, 절대 혼자 돌아다니지 말 것, 절대 405호에 들어가지 말 것'이라는 홍보 문구는 궁금증을 더욱 더 자아낸다.

실제로 존재하는 호텔인 '호텔 레이크'와는 거리감이 있지만 극중 설정한 여러 장치들로 인해 '호텔 레이크'라는 이름을 뇌리에 새길 것이다. 

해당 작품의 감독인 윤은경 감독은 이번 작품이 첫 장편영화이다. '올드미스 다이어리 - 극장판', '탈주' 등 작품성이 주목받는 작품들에서 조연출 등으로 활약한 바 있다.

공포 장르의 영화 호텔 레이크는 15세 관람가로 101분 동안 상영된다. 영화는 오는 29일 개봉 예정이다.

출처 : STX 엔터테인먼트
이번 주 개봉예정 영화 소개 - 호텔 레이크, 마이 스파이

마이 스파이

포스터만 보면 소녀 요원과 덩치 큰 요원이 작전을 수행하는 흔한 블록버스터물로 볼 수 있지만 이 영화는 가족과 함께 보기 좋은 코미디 액션 영화이다.

덩치는 크지만, 센스는 제로인 스파이 ‘JJ’는 후배 스파이이자 해킹 전문가인 '바비와 함께 한 소녀를 감시하라는 임무를 부여받는다. 하지만 허당인 JJ의 정체는 곧 탄로나고, 후배와 함께 “쟤를 죽이고 사고로 위장하자”라며 실직 위기를 벗어날 계획을 세우는데...

장르가 코미디 및 액션인 만큼 극 내내 감탄과 웃음을 유발할 것으로 보이는 이번 영화는 가족 영화인 만큼 "액션을 기대하기보다는 영화에서 주는 메시지와 편안함이 좋다"라는 의견들이 많다.

JJ와 소피가 서로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자신들에게 처한 문제를 극복해 나간다는 내용의 따듯한 이야기인 이 영화는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좋은 선택이 아닐까 싶다.

오는 4월 29일 개봉할 영화 '마이 스파이'의 상영시간은 100분이며, 12세 관람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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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개봉예정 영화 소개 - 호텔 레이크, 마이 스파이

국산 공포영화의 귀환 '호텔 레이크', 웃음과 감동이 있는 코미디 영화 '마이 스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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