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한국기행] '섬이랑 썸타나요' 그들만의 낙원, 동소우이도
'섬이랑 썸타나요' 5월 4일 ~ 8일 밤 21시 30분 방송
2부. 두근 두근 울릉 천국
3부. 왜 울릉도에 사냐 건, 웃지요.

 

[문화뉴스 MHN 선수빈 기자] 4일부터 8일까지 EBS1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에서는 섬사람들의 일상을 들여다보는 '섬이랑 썸 타나요'라는 주제로 밤 21시 3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EBS '한국기행', 두근 두근 울릉 천국 

 

2부. 두근 두근 울릉 천국 - 5월 5일 (화) 밤 9시 30분
하늘이 허락해야 만 들어갈 수 있다는 신비의 섬, 울릉도의 성인봉 아래에서 울릉도와 썸 타는 아재가 있다. 10년째 울릉도에 자리를 잡고 살아가는 아재는 100년 된 집을 직접 수리한 유동식 씨이다.

사진제공= EBS '한국기행', 두근 두근 울릉 천국 

 

그런데 울릉도에서 제일 가는 비경을 자랑하는 동식 씨네 연하정 전망대 지붕이 지난겨울 눈 때문에 내려앉았다. 봄맞이 지붕 수리를 위해 동식 씨가 나섰다. 하지만 그림 같은 전망을 품은 입지를 가졌으나, 실력은 영 엉성한 동식 씨. 가족들의 반대에도 굽은 나물 지붕에 올리겠다며 떼를 쓰기 시작하는데. 이래서야 연하정 전망대 지붕을 오늘 내로 완성이나 할 수 있을까?

사진제공= EBS '한국기행', 두근 두근 울릉 천국 

 

동식 씨가 연하정 다음으로 아름답다고 손꼽는 곳이 학포 마을. 가족들이 그곳으로 바다 나들이에 나섰다. 바람이 심해 물고기를 하나도 잡지 못해 낙심한 가족들을 위해 동식 아재가 꺼낸 카드는 오징어 다리 낚시. 세차게 치는 파도 바위틈 사이로 내린 울릉도 금징어 다리는 낚싯대이자 미끼다. 오징어다리를 따라 얼굴을 빼꼼 내민 바다 미꾸라지를 잡느라 가족은 엉덩이가 흠뻑 젖는 줄도 모르고 하루를 보낸다.

사진제공= EBS '한국기행', 두근 두근 울릉 천국 

 

바다 놀 일 끝마치고 돌아온 동식 씨가 잡목 더미를 나르느라 힘을 다 쓰는 중이다. 나만의 바다를 가질 수 있는 창문이 있는 음악다방을 만들고 싶다는 동식아재. 눈여겨뒀던 큰 나무를 어렵게 끌고 와서 틀을 잡았지만 언제나처럼 덜컹거리는 귀틀집. 아내 윤희 씨는 동식 씨의 헛짓이 영 맘에 들지 않는다. 하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신이 나기만 한 동식씨. 이곳은 동식 씨 가슴 두근두근 뛰게 하는 울릉천국이다.

 

사진제공= EBS '한국기행', 왜 울릉도에 사냐 건, 웃지요

 

3부. 왜 울릉도에 사냐 건, 웃지요.- 5월 6일 (수) 밤 9시 30분
신비의 섬 울릉도의 오지 나리 분지에 한 달살기로 들어갔다가, 눌러앉은 유소현 씨와 이재영 씨. 그들에게 울릉도는 제2의 고향이나 다름없다.

사진제공= EBS '한국기행', 왜 울릉도에 사냐 건, 웃지요

 

지금은 울릉도에서 제일 바쁜, 봄. 산중에선 나물과의 전쟁이 한창이다. 가파른 울릉도 산 비탈길, 울릉도 산나물, 명이나물을 채취하는 여인, 소현 씨와 그 뒤에서 지켜보고 서 있는 남자, 재영 씨. 소현 씨는 울릉도에 터를 잡은 지 3년째라 명이나물 채취권이 나왔지만 남편 재영 씨는 내년이 봄이 되어야 한다.

울릉도 사람들의 목숨을 이어줬다는 명이 나물 캐는 일이 네팔 히말라야를 걷는 것보다 힘들다는 소현 씨. 그런 소현 씨를 혼자 험한 산에 보낼 수 없는 재명 씨가 보디가드를 자처했다.

 

사진제공= EBS '한국기행', 왜 울릉도에 사냐 건, 웃지요
사진제공= EBS '한국기행', 왜 울릉도에 사냐 건, 웃지요

 

울릉도 봄나물 철이면 포항에 계신 소현 씨 어머니가 울릉도로 온다. 따온 명이는 세척하고 한 장씩 정리해 장아찌를 담그고 나면 수고한 가족들을 위해 고기를 삶는 소현 씨. 직접 담근 명이나물 장아찌와 울릉도에만 있는 명이 김치와 한쌈은 울릉도만의 봄 보양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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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이곳이 그들만의 지상낙원 울릉도, 혹시 '섬이랑 썸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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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이랑 썸타나요' 5월 4일 ~ 8일 밤 21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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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 왜 울릉도에 사냐 건, 웃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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