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큰 혼란에 빠진 인류, '코로나19 효과' 이미 진행 중
'코로나19 이후, 대한민국 길을 묻다 (4부작)'
12일 밤10시 2부 '락 다운 이후' 방송, BCG 아시아태평양 유통 부문 김연희 대표

김연희 대표사진출처= KBS특별기획-코로나19 이후, 대한민국 길을 묻다

“2020년 5월 현재, 많은 국가들은 확산 단계의 정점 또는 후반부에 있습니다.
이제 우리의 고민은 Restart, 어떻게 다시 시작할 것인가입니다.

 

[문화뉴스 MHN 전은실 기자] 전 세계를 혼란에 빠뜨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지금 인류는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유례없는 큰 변화를 겪고 있다. 펜데믹 선언 이후 국제 경제와 외교에 닥친 코로나 19의 영향. KBS 특별기획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우리의 일상을 되찾기 위해,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나아가야 할 길을 모색해 본다. 

12일 밤 10시에 방영될 2부 '락다운 이후' 편에서는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아시아 태평양 유통 부문의 김연희 대표가 강연을 진행한다. 김 대표는 세계경제포럼(WEF) 차세대 세계 지도자 200인에 선정되었으며 기획재정부 및 국민경제자문회의 자문위원을 역임하고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석사 과정을 수료한 바 있다. 

 

▶ 코로나19 이후, 우리는 지금 어디에 와 있을까?

1930년대 대공황으로 무료 급식소에 줄을 선 실업자들 vs 2020년 코로나 19로 실업 급여를 신청하려는 실업자들 / 사진출처= KBS특별기획

90년 전으로 시간을 돌려놓은 코로나 19 바이러스. 세계보건기구(WHO)가 펜데믹을 선언하며 국가 간 물자와 사람 등의 이동이 제한된 상황이다. 그렇다면 지금 인류는 코로나 19의 펜데믹 어디쯤에 와 있을까? BCG(보스턴컨설팅그룹)이 제시한 대유행 감염병 3단계는 확진-전쟁-미래의 단계로 진행된다. 지금은 전 세계가 전쟁(Fight)의 단계에 있으며, 최소 12개월에서 18개월 코로나 19 효과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IMF를 비롯한 세계 각 국도 글로벌 경제의 어두운 전망을 내놓고 있는데 그나마 다행인 것은 한국이 세계 평균 -3%보다 낮은 –1.2의 성장이 예견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2018년 기준 수출이 전체 경제의 44%에 해당하는 한국이, 전 세계 경제의 침체 위기를 피해갈 수 있을까? Restart, 코로나19로 인한 진짜 전쟁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 한국이 락다운 없이 잘 극복한 이유와 그 의미 

사진출처= KBS특별기획-코로나19 이후, 대한민국 길을 묻다

전 세계 파트너들로부터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 바로‘한국은 락다운을 하지 않았느냐?’이다. 대형 마트가 문을 닫고 대통령이 대형유통업체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문을 닫지 말라고 말해야 했던 미국과 대비되는 상황이다. 아마존이 국제적십자 역할까지 대신해야 했던 선진국들의 혼란에 비해 한국은 차분하게 코로나19에 대응해 나갔다. 한국이 락다운을 하지 않았던 비결과 그 의미를 되짚어 본다. 

 

▶ 포스트 코로나, 인류가 맞이할 새로운 시대! 

사진출처= KBS특별기획-코로나19 이후, 대한민국 길을 묻다
사진출처= KBS특별기획-코로나19 이후, 대한민국 길을 묻다

“사회적 위기는 개인의 삶에 전 방위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고, 
동시에 산업 구조와 개별 기업의 명암을 가를 것”

코로나19 충격에서 회복된 후, 세계는 다시 이전으로 돌아갈 것인가? 그렇지 않다. 코로나19는 이미 일상의, 경제의, 산업의 많은 것을 바꿨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여성들의 사회 참여가 두드러졌고, 911 테러 이후 공항 보안의 수준이 사생활 침해 논란까지 가져올 정도로 최고 수준으로 높아졌다. 2003년 사스는 아이러니하게도 중국 최대의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신화를 만들었다.

언택트, 뉴노멀, 이커머스와 OTT 산업 등 코로나19는 많은 것을 변화시킬 예정이고, 그 중 일부는 이미 진행 중이다. BCG는 소비자 심리 변화, 산업별 타격과 정도, 유통업계 변화 등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경제의 변화를 예측하고 있다.

 

▶ 코로나 19 이후 찾아올 새로운 기회와 가능성 

사진출처= KBS특별기획-코로나19 이후, 대한민국 길을 묻다

"국가든 산업이든 기업이든, 이 위기가 지나면 진짜 실력이 들어나게 될 것. 
새로운 국면을 맞은 중요한 시점에 적극적으로 맞서는 자세가 필요”

 

예상치 못한 초유의 사태, 하지만 위기는 곧 기회다. 코로나19와 관련해 눈에 띄는 변화를 보면 앞으로의 기회와 가능성이 엿보인다. 온라인 산업의 활성화, 한국의 새로운 가능성, 글로벌 M&A의 적극적인 모색, 의료 바이오산업의 성장 등이 굵직굵직한 과제들이 화두로 던져지고 있다. 코로나19를 기회로 새로운 기회와 가능성을 찾아 도약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본다.

KBS 특별기획 '코로나19 이후, 대한민국의 길을 묻다' 는 총 4부작으로 11일부터 14일까지 4일 간 밤 10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3부 '바이러스의 충격' 편은 국립암센터 예방의학과의 기모란 교수가 출연한다. 4부 '연대와 공존' 편은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 최재천 석좌 교수가 출연한다.

한편  '락다운 이후' 편은 12일 밤 10시 KBS 1TV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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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특별기획] "코로나 이전의 세상은 없다"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길은?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큰 혼란에 빠진 인류, '코로나19 효과' 이미 진행 중
'코로나19 이후, 대한민국 길을 묻다 (4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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