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자기하고 귀여운 그래픽과 더불어, 복잡하지 않고 손쉬운 게임성 가진 경영 시뮬레이션 분야 게임 소개

출처 : 픽사베이

[문화뉴스 MHN 이솔 기자] 게임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긴박한 상황 속에서 생존하는 서바이벌형 게임부터 아름다운 스토리를 들려주는 어드벤처 및 퍼즐 형식의 게임들까지, 수만가지 재미있는 게임들이 게이머들의 도전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경영 시뮬레이션 분야는 얼핏 복잡하고 지루할 수 있다. 많은 연구와 실패를 거쳐 최적의 방향을 찾아내야 하기 때문이다. '캐피탈리즘', '심 시티' 등 무언가를 경영하고 운영해야하는 '타이쿤'류의 게임들이 그러하다.

이러한 경영 시뮬레이션 분야에서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그래픽과 더불어, 복잡하지 않고 손쉬운 게임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스토리' 관련 게임들이 있다. 한 번 잡으면 놓을 타이밍을 잡기 어려운 중독성 게임들이 주를 이루며, 경영 시뮬레이션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블랙홀과 같이 빨려들어가는 손맛을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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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골 스토리

이 '스토리' 게임들은 2D 도트 그래픽으로 이루어져 있어 다소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 시대에 뒤떨어진다는 의견도 있고, 캐릭터의 개성이 뚜렷하게 반영되기 어렵다는 점이 있다. 캐릭터별로 모두 비슷한 생김새를 가지고 있으며, 원한다면 옷과 헤어스타일 등만 제한적으로 편집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 게임들은 이를 보완해주는 우수한 AI와 대사를 가지고 있다.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인 만큼 기본적으로 등장인물들은 따로 지시하지 않아도 대부분 일을 수행한다. 등장인물들은 상황에 맞는 재미있고 귀여운 대사들을 통해 게임에 몰입도를 키워준다. 더불어 '특정 사물을 이용하게 시켜보면 어떨까'하는 궁금증도 자아낸다.

게임은 하나의 회사 혹은 나라, 팀 등을 육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거의 맨바닥이던 주인공 일행을 최고의 위치까지 키우는 과정은 한 편의 성장드라마를 보는 듯하다. 타 플레이어와의 직접적인 경쟁 요소는 거의 없지만 작품에 따라 온라인으로 사람과 경쟁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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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하는 게임은 첫번째로 '드림하우스 스토리'로, 특정 주거 구역을 자신의 입맛에 맞게 꾸며서 주민들을 입주시키고 성장시키는 게임이다. 주민들의 방 크기와 직업, 그리고 배우자 등을 지정해줄 수 있다. 2회차 플레이에 일부 정보가 저장되며, 더 효과적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만들어준다. 20년이라는 실질적인 엔딩 이후에도 게임을 계속 즐길 수 있다. 주민들이나 특정한 방의 능력치를 통해 상품을 얻을 수 있는 '전국 대회'도 존재한다.

두번째로는 '온천골 스토리'로, 온천을 경영하며 관광객들을 유치하고 작은 온천마을을 발전시켜 나가는 이야기이다. 작중 기본이 되는 온천, 객실 등의 방부터 안마의자, 자판기 등의 사소한 사물의 위치까지 지정할 수 있다. 매년 벌어지는 전국 온천대회도 존재한다.

마지막으로는 '야구부 스토리'로, 일본 특유의 고교야구대회인 '고시엔' 우승을 목표로 야구선수들을 육성하는 이야기이다. 야구와 관련된 시설들도 관리할수 있으며, 선수 개개인에 대해선 통학이나 식단 등 구체적인 관리가 가능하다고 한다.

이외에도 수많은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이 존재한다. 게임에 중독되지 않는 선에서,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사람들을 성장시켜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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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플레이했는데 시간 증발',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소개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그래픽과 더불어, 복잡하지 않고 손쉬운 게임성 가진 경영 시뮬레이션 분야 게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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