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전은실 기자] 서울시는 시민 3천명이 100일간 '포스트 코로나 새로운 서울'을 주제로 논의해 정책을 결정하는 '서울시민회의'가 22일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시민 의견을 수렴해 단순히 정책에 참고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이 숙의를 통해 직접 정책을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시민민주주의 모델"이라고 표현했다.

서울시민회의의 첫 행사는 22일 시청에서 열리는 오리엔테이션이다. 현장 행사에는 50여명만 오고 나머지 인원은 화상회의로 참여한다. 
해당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시가 전문자의 자문과 시민회의 위원들의 사전 투표를 거쳐 선정한 의제를 공개할 예정이다.

의제가 정해지면 서울시민회의는 서울시 소관 부서와 공동 회의 등으로 정책을 구체화하고 8월 30일 예정된 시민총회에서 정책 반영 우선순위를 결정한다. 

한편, 박원순 서울 시장은 "코로나19 위기로 우리 사회는 대전환을 맞이하고 있다"며 새로운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해법을 시민과 함께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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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3천명, 100일간 '포스트 코로나 새로운 서울' 정책 논의

"코로나19 위기로 대전환 맞은 사회.. 시민과 함께 해법 찾아가겠다"
서울시민 3천명 참여하는 '서울시민회의' 22일 활동 시작한다
주제는 '포스트 코로나 새로운 서울' 100일간 논의 후 정책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