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5이닝, 5탈삼진, 김광현의 완벽투'
폭스스포츠 '가장 돋보인 선수는 좌완 김광현'

출처: 세인트루이스 공식 트위터 캡처

[문화뉴스 MHN 정지윤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구단과 외신들이 첫 홈 연습 경기에서 완벽투를 펼친 김광현(32)을 극찬했다.

김광현은 이날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청백전에서 원정팀 선발투수로 나서서 5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아내며 1피안타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 공식 트위터는 17일(한국시간) "5이닝, 5탈삼진, 김광현의 완벽투"라고 감탄하는 글과 함께 김광현이 등 번호 33번을 달고 역투하는 사진 2장을 게재했다.

폭스스포츠는 "가장 돋보인 선수는 좌완 김광현"이라고 극찬했다. 이 매체는 김광현이 안타 1개와 볼넷 2개만 내준 채 5이닝을 완벽히 봉쇄했고, 2회 위기를 잘 막아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인트루이스의 마무리투수 조던 힉스가 올 시즌 불참을 선언한 상황에서 작년 마무리로 뛴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다시 뒷문을 맡는다면 "선발 경쟁 중인 김광현이 5선발 자리를 꿰찰 큰 기회를 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도 김광현의 선발 합류를 긍정적으로 점쳤다. 이 신문의 칼럼니스트 벤 프레더릭슨은 "김광현이 선발 로테이션 진입 경쟁을 이어갔고,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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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5이닝 5K 무실점...구단도, 외신도 감탄 '5선발 기회 잡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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