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장슬기 선수가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출처: 연합뉴스

[문화뉴스 MHN 정지윤 기자] 여자 실업축구 WK리그 인천 현대제철이 장슬기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화천 KSPO에 대승을 거뒀다.

현대제철은 16일 인천 남동경기장에서 열린 2020 WK리그 7라운드 홈 경기에서 화천 KSPO에 6-1로 이겼다. 개막 7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간 현대제철은 단독 선두를 지켰다. 화천 KSPO는 2승 2무 3패로 한 계단 내려선 6위에 자리했다.

전반에는 화천 KSPO가 선제골을 넣으며 앞섰다.

전반 20분 역습 상황에서 후미나의 패스를 받은 이새움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감아 차기 슛으로 현대제철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현대제철은 전반 45분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파고든 장슬기가 오른발 슛으로 동점 골을 꽂으며 균형을 맞췄다.

현대제철은 후반에만 5골을 뽑아냈다.

후반 11분 최유정의 코너킥을 이영주가 헤딩으로 마무리해 역전 골을 넣었고, 뒤이어 김혜리와 최유정이 추가 골을 넣어 격차를 벌렸다.

후반 42분 다섯번째 골을 넣은 장슬기는 6분 뒤 한 골을 더 추가하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올해 초 스페인 1부리그 마드리드 CF 페메니노에 입단해 유럽에 진출했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시즌 조기 종료 이후 국내로 복귀한 장슬기는 WK리그 복귀 후 출전한 두 번째 경기에서 시원한 득점포를 연달아 쏘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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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슬기 해트트릭' WK리그 현대제철, 화천 KSPO에 6-1 승리
인천 장슬기 선수가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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