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연 매출 2억 원 미만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월 70만 원씩 2회, 총 140만 원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총 54만 개 업소(명)가 신청했고, 서울시가 심사를 거쳐 적격자 47만 개 업소(명)를 선정해 1회차 지원금을 지급했다.

시는 당초 41만 개 업소에 5,75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로 여려움을 겪는 1인 자영업자 등 예상보다 많은 소상공인이 신청하며 934억 원을 추가 편성해 총 6,684억 원을 투입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한 시민은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상권이 활성화되면서 상인들의 숨통이 트이는 듯했지만, 시민들이 지원금을 소진하자 소비심리가 다시 위축됐다.”라며 “자영업자 생존자금은 큰 도움이 되었다.”라고 밝혔다. 음식점을 운영 중인 또 다른 시민은 “코로나 19로 시민들의 외출이 줄면서 매출에 직격탄을 맞았는데 지원받은 생존자금으로 임대료를 낼 수 있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서성만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은 “자영업자 생존자금은 시민 관심도가 높은 사안인 만큼 마지막까지 지원이 원활히 이루어져 신청자의 불편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소상공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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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 2차 지급... 23일부터 실시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 2차 지급 실시
월 70만 원 씩 2회, 총 6,684억 원 규모 
시, "소상공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지속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