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송진영 기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8일 국립대학교 29곳, 서울시립대학교까지 30개 대학은 등록금 문제를 학생들과 협의하여 반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8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한 유 부총리는 1학기 등록금 반환 결정을 내린 대학의 정확한 수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일부 사립대에서도 학교 학생들과 협의해서 10만∼20만원, 혹은 1학기 등록금의 10%를 특별장학금 형태로 돌려주고 있다"며 "숫자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 부총리는 일부 대학이 특별장학금을 지급하는 대신 기존에 있던 성적 장학금을 폐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과 관련해 "학생들이 그 부분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밝혔기 때문에 대학이 학생들과 협의하는 과정에서 그런 방식을 채택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1학기 대면수업·실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학생들은 각 대학에 등록금을 반환해야한다고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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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 외 국립대 29곳, 1학기 등록금 반환 결정

국립대학교등록금 환불 결정 대학들 늘어나는 추세… 10만~20만원, 1학기 등록금의 10% 반환 등의 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