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성열 작가

[문화뉴스] 행복이 넘치는 트롤 왕국의 긍정공주 '파피'와 걱정병 친구 '브랜치'가 우울종결자 '버겐'들에게 납치된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떠나는 애니메이션 '트롤'의 명장면을 살펴봅니다.

 
'트롤'의 한국어 더빙을 맡은 배우 이성경, 박형식이 추천하는 장면인데요. '파피' 역을 맡은 배우 이성경이 극 중 부른 여덟 곡 중 가장 좋아하는 곡은 'Get Back Up Again'인데요. 어떤 위기가 닥쳐도 굴하지 않고 씩씩하게 헤쳐나가겠다는 내용이 담긴 이 곡은 듣는 것만으로 에너지가 솟는 느낌이 들 만큼 신나고 발랄한 곡입니다. 'Get Back Up Again'에 대해 "부르기에 가장 어려웠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설명한 이성경은 "초긍정으로 무장한 '파피'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정말 풀파워로 불렀다"고 더빙 뒷이야기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걱정병 친구 '브랜치' 역의 박형식이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꼽은 부분은 '트롤' 친구들의 생일파티, 결혼식, 장례식장 등에 느닷없이 나타나 "버겐들이 온다! 으악"이라는 짤막한 대사만을 남기고 상을 엎어버린 채 도망가는 '브랜치'가 3회 연속 등장하는 장면입니다. 지난 2월 8일 진행된 네이버 무비토크 당시 재생된 해당 장면은, 현장에 있던 이들은 물론이고 V앱을 통해 무비토크를 시청하던 네티즌들에게까지 큰 웃음을 안긴 바 있습니다. 단 9초의 분량을 자랑하는 걱정병 '브랜치'의 패닉은 '파피' 역의 이성경까지 '브랜치'가 등장하는 장면 중 가장 좋아하는 장면이라고 밝혔을 정도입니다.
 
   
 
 
핫 아이콘 이성경, 박형식이 입을 모아 극찬한 '트롤'의 명장면은 친구들을 구해 '트롤' 왕국으로 돌아가겠다는 희망을 잃은 채 실의에 빠진 '파피'를 위로하기 위해 평소 노래를 부르지 않던 '브랜치'가 처음으로 '트루 컬러(True Colors)'를 부르는 장면입니다. 이성경과 박형식은 앞서 진행된 무비토크, 세로라이브 영상 등을 통해 이 곡을 직접 불러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겼습니다. 한편, 오리지날 버전에선 아카데미 시상식 주제가상 후보에도 오른 바 있는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짜릿한 느낌, 맘껏 춤춰 봐"라는 내용을 담은 'Can't Stop The Feeling'도 사랑을 받았습니다.

주요기사
관련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