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무관중 전환하며 10개 구단 모두 무관중
프로배구, 22일 개막 컵대회 무관중 전환 발표

사진 = 연합뉴스 제공

[문화뉴스 MHN 최지영 기자]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프로야구와 프로배구가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지난 5월 개막해 7월 말부터 관중을 받기 시작한 프로 야구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다시 전 구단 무관중 경기로 전환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이 된 수도권·부산을 홈으로 하는 두산, LG, 키움, kt, SK, 롯데 등 6개 구단은 15~17일 잇따라 무관중 전환을 결정했다.

이후 대전 한화와 대구 삼성, 창원 NC 등이 18일 무관중 경기를 결정한 데, 이어 마지막까지 고심하던 KIA 마저 무관중 경기를 결정하면서 10개 구단 모두 무관중 진행이 결정됐다.

KIA는 "광주광역시는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지만, 정부 방역 대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 한국배구연맹

오는 22일부터 충북 제천에서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대회를 유관중으로 개최할 예정이던 프로 배구 또한 무관중 진행을 확정했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19일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상황이 악화되어 개최 도시인 제천시와 협의 끝에 무관중 대회로 전환을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연맹은 "팬들에게 생생한 대회 현장을 전하기 위해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덧붙이며 온라인 팬 서비스를 예고했다. 

남녀부 결승전에서 선수 웜업 등 경기장 실황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라이브 방송으로 전달할 계획이며, 경기장 전광판을 통해 팬들의 응원 모습을 라이브로 송출하기로 했다.

다만 개막전 전날에 진행할 예정이었던 드라이브스루 팬미팅 이벤트는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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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프로배구 무관중 진행 확정... 선제적 대응 나선 프로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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