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부산 구단 이어 대구FC, 충남 아산 무관중 결정

사진 = 충남아산FC 공식 인스타그램

[문화뉴스 MHN 최지영 기자]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프로축구 K리그가 다시 무관중으로 전환하고 있다. 

K리그1 대구FC는 18일 "지역 내 추가 확산 차단을 위한 대구광역시의 방역 지침에 따라 오는 30일 열리는 광주FC전 홈경기부터 무관중 경기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K리그2의 충남 아산 또한 당장 오는 22일 열릴 예정이던 전남 드래곤즈와의 홈 경기를 무관중으로 치르기로 결정하면서 "수도권과 인접한 충남 지역도 안전을 담보할 수 없는 상황이라 판단해 무관중 전환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가 서울·경기 지역과 인천·부산 지역의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높이면서 수원 삼성과 FC서울, 성남FC, 수원FC, 인천 유나이티드, 부산 아이파크(이상 K리그1), 서울 이랜드FC, 부천FC, FC안양, 안산 그리너스(이상 K리그2) 등 10개 구단 홈 경기가 무관중으로 전환됐다.

하지만 수도권에서 시작한 재확산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아직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 있는 지역 구단 중 일부도 무관중 전환을 선택하게 된 것이다.

강원FC, 광주FC, 전북 현대, 상주 상무, 울산 현대, 포항 스틸러스(이상 K리그 1), 제주 유나이티드, 대전시티즌, 경남FC, 전남 드래곤즈(이상 K리그 2) 등 10개 구단은 아직 별다른 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22일~26일 사이 열리는 K리그 18경기 가운데 절반에 해당하는 경기가 무관중 개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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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이어 대구·충남도 무관중 결정... K리그 절반이 무관중

수도권, 부산 구단 이어 대구FC, 충남 아산 무관중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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