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상업용 항체 치료제 대량 생산 계획 발표
7월 29일 영국 임상 1상 승인...국내 경증환자 대상 임상 진행 중

출처=연합뉴스

[문화뉴스 MHN 한진리 기자] 정부가 이달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항체 치료제 대량 생산 계획을 밝히면서 관련 종목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8일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상업용 항체 치료제의 대량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권 부본부장은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임상 2상과 3상을 심사 중이며, 9월 중에는 상업용 항체 치료제 대량생산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7월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임상 1상에 대한 승인을 받은 뒤 1상에 대한 결과를 완료하고 분석하는 중이고, 7월 29일에는 영국에서 임상 1상을 승인받고 환자 모집 후 현재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네이버금융
셀트리온

항체 치료제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항체' 자체를 이용하는 약물이다. 정부는 내년 개발을 목표로 올 하반기 임상시험을 추진해 왔다.

당국의 항체 치료제 대량 생산 계획이 확정되면서 테마주로 분류되는 종목이 일제히 상승했다.

출처=네이버금융
일신바이오

셀트리온은 장 마감 기준 전일대비 4.26%(13,000원) 상승한 318,000원에 거래됐다. 일신바이오는 장 마감 기준 전일대비 4.56%(350원) 상승한 8,02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권 부본부장은 상업용 항체 치료제의 국내 경증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1상도 진행 중이라며 "지난 8월 25일에 승인을 받아서 현재 환자 모집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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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대량 생산 계획 발표...관련주 셀트리온·일신바이오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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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9일 영국 임상 1상 승인...국내 경증환자 대상 임상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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