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렘데시비르 긴급사용승인 확대
모든 입원 코로나19 환자에게 처방 가능

출처=연합뉴스
美 FDA, 렘데시비르 긴급사용 승인 확대...관련주 파미셀·진원생명과학 주말 관심↑

[문화뉴스 MHN 한진리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렘데시비르에 대한 긴급사용승인(EUA)을 확대하면서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28일(현지시각) 미국 제약회사 길리어드사이언스는 보도자료를 내고 FDA가 렘데시비르 긴급사용승인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기존 코로나19 중증환자에게 처방되던 렘데시비르를 모든 입원 코로나19 환자에게 처방할 수 있게 됐다.

머다드 파시 길리어드 최고의료책임자(CMO)는 "FDA의 긴급사용승인 확대 결정을 환영한다"며 "베클루리(렘데시비르 상품명)의 효과성에 대한 연구도 진전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발병 초기 환자들에게도 효과적임을 확인했다"며 "더 많은 환자에게 처방할 수 있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렘데시비르는 독감 치료제 '타미플루'를 개발한 미국 제약업체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또 다른 전염병인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하던 약물이다. 약물을 투약하면 사람 세포 속에 들어온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증식을 멈추는 기능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네이버 금융
파미셀

앞서 질병관리본부는 국내 렘데시비르 수급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다음 주 대량으로 물량이 들어올 예정이어서 수급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FDA가 모든 입원 코로나19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응급 사용을 허가하면서, 주말 휴장에도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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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원생명과학

렘데시비르의 주원료인 ‘뉴클레오시드’를 생산하고 있어 대표적인 관련주로 분류되는 파미셀은 28일 장 마감 기준 전일대비 3.09%(700원) 하락한 21,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노비오 관련주인 진원생명과학은 28일 장 마감 기준 전일대비 10.55%(2500원) 상승한 26,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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