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임수향 3년 만의 재회 장면 공개, 블랙 수트 남성미
임수향, 김미경 극적 재회 그런데 분위기가?

출처: MBC '내가 가장 예뻤을 때'

[문화뉴스 MHN 권성준기자] MBC 수목 미니시리즈 '내가 가장 예뻤을 때'(이하 '내가예')는 한 여자를 동시에 사랑하게 된 형제와 그 사이에서 알 수 없는 운명에 갇혀버린 한 여자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를 소재로 한 드라마다. 엇갈린 네 남녀 오예지(임수향 분), 서환(지수 분), 서진(하석진 분)의 운명과 사랑의 가치를 그린다.
 
이와 관련 ‘내가예’ 측이 6회 방송에 앞서 오예지와 서환의 3년 만의 재회가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위로와 안타까움이 폭풍처럼 교차하는 뜨거운 포옹과 함께 눈물을 흘리고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출처: MBC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임수향은 북받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듯 오열을 쏟아내고 있고 지수는 그런 그녀를 따뜻하게 안아주고 있다. 임수향을 품에 끌어안고 토닥이는 지수의 눈망울까지 촉촉이 젖은 가운데 이뤄진 두 사람의 재회가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거기에 임수향과 지수는 완성도 높은 장면을 위해 리허설부터 감정 다잡기에 오롯이 집중했다. 임수향은 큐사인과 함께 눈시울을 붉히더니 금세 눈물을 터트려 현장을 숙연하게 만들었고 지수는 감정을 끌어올린 채 임수향을 꼭 끌어안고 슬픔이 묻어나는 명장면을 완성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내가예' 제작진은 "하석진의 실종과 함께 3년 만에 재회한 임수향과 지수가 서로에게 남다른 위로를 안겨주는 장면"이라며 "섬세하고 밀도 깊은 감정선을 오롯이 표현하면서 한 폭의 화보처럼 애잔하고 아름다운 케미를 자아낸 두 사람의 그림 같은 포옹을 기대해달라"라고 전했다.

출처: MBC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여기에 추가로 '내가예' 측은 두 사람의 포옹에 더해 3년 뒤 서환이 듬직한 어른 남자의 아우라를 발산하고 있는 스틸샷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에서 지수는 극 중 서환은 앞머리를 뒤로 모두 넘긴 반깐머리로 시크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또한 탄탄한 몸매가 돋보이는 블랙 슈트를 입고 지금껏 본 적 없는 섹시한 포스를 풍겨 보는 이들의 감탄을 불러일으키고 있어 180도 달라진 분위기만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그런 가운데 지수의 시선이 누군가에게 고정되어 있는 점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무언가 굳은 결심을 한 듯한 서환의 무표정에서 달라진 심경이 엿보여 그의 태도가 바뀐 이유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 방송에서 서환은 오예지가 과거 선물한 스크랩북을 소중히 간직하며 변함없는 순정남의 면모를 드러냈었다.

출처: MBC '내가 가장 예뻤을 때'

한편 오예지 측도 극적인 변화가 있음이 밝혀졌다. 바로 오예지의 부친의 죽음과 연관되어 감옥에 수감되어 있던 모친 김고운(김미경 분)과의 재회 스틸이 공개된 것이다.

공개된 스틸에서 오예지와 김고운은 한 공간에 있는 모습만으로 변화의 국면을 예고한다. 항상 김고운의 면회 거절로 불발됐던 모녀 상봉인 만큼 가슴 뭉클한 재회를 기대하게 하지만 두 사람 사이의 공기는 차갑가워 보인다. 모두가 고대하던 모녀 상봉에도 불구하고 냉랭한 분위기가 고조되더니 급기야 김고운이 오예지에게 등을 돌린 채 외면해버려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고모(신이 분)의 핍박 아래 죄인처럼 살아갔던 오예지는 "저도 가해자가 아니라 또 다른 피해자일 뿐이에요"라며 쌓아왔던 분노를 폭발시켰다. 더 이상 고모에게 휘둘리지 않겠다며 고시원을 떠나 자신의 꿈을 위해 나아가는 오예지의 모습이 연출된 바가 있었다.

출처: MBC '내가 가장 예뻤을 때'

하지만 김고운은 그동안 모질게 오예지를 향해 선을 긋는 절절한 모정을 보이며 모두를 안타깝게 만들었기에 두 사람의 상봉 여부는 가장 큰 관심사였다. 과연 모두가 기다렸던 모녀 상봉이 어떻게 펼쳐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MBC '내가예' 제작진은 "이번 주 6-7회 방송부터 하석진이 실종된 후 3년 후가 그려진다"라며 "한층 성숙해진 서환의 귀국과 함께 어떤 파란만장한 스토리가 전개될지", "과연 베일을 벗게 될 두 사람의 아픈 사연은 무엇일지, 모녀 상봉이 이들의 관계에 어떤 불씨가 될지 마지막까지 예측 불가한 전개를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하석진의 실종과 함께 휘몰아치는 폭풍 전개가 예고되는 MBC 수목 미니시리즈 '내가 가장 예뻤을 때'는 매주 수목 저녁 9시 30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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