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할로윈' 00:20
OCN Movies 해리포터 시리즈 10:10~
SCREEN '이프 온리' 03:00

[문화뉴스 MHN 박혜빈 기자] 오는 10월 31일 할로윈데이를 맞아 영화 채널에서는 할로윈 분위기를 닮은 심장 졸이는 공포 영화와 동화 같은 판타지 영화 등이 방송된다. 

할로윈은 미국의 대표적인 축제 중 하나로, 유령이나 괴물 분장을 하고 어린아이들이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사탕과 초콜릿 등을 얻는다. 현재는 나이에 상관없이 모든 연령의 사람들이 유령, 괴물, 캐릭터 등 다양한 코스튬을 뽐내는 축제의 날이 됐다.

할로윈인 10월 31일 영화 채널에서는 할로윈 분위기를 닮은 심장 졸이는 스릴러 영화와 마법 영화, 그리고 동화 같은 로맨스 영화들이 시청자를 찾는다.

 

☆ OCN 할로윈 00:20 

 영화채널 OCN에서는 심장 졸이는 공포 영화 '할로윈'이 눈에 띈다. 

영화 '할로윈' (2018) 포스터,
유니버설픽쳐스인터내셔널코리아 제공

영화 '할로윈'은 두 명의 기자가 살인마 마이클 마이어스(닉 캐슬)를 인터뷰하려고 시도하면서 시작된다. 극 중 마이클은 6살에 누나를 살해하고 정신병원에 수감됐다가, 15년이 지나 1978년 할로윈(10월 31일) 날에 병원을 탈출해 5명을 끔찍한 방식으로 살해한 인물이다. 영화 초반부 진실을 말해달라는 두 명의 기자 앞에서도 마이클은 끝내 입을 열지 않는다.

예기치 못하게 수감 버스가 뒤집히면서 수용시설에서 탈출하게 된 마이클은 1978년 범행 현장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여성 로리 스트로드(제이미 리 커티스)를 노리고 그녀가 사는 마을로 향한다.

영화 속에서 본격적인 공포를 선사하는 요소는 살인마 마이클 마이어스다. 어둠이 깔리고, 피아노 건반을 다급하게 두드리는 듯한 삽입곡이 나오면 마이클이 저벅저벅 걸어 나온다. 가면 안에서 천천히 쉬는 숨소리와 눈빛만으로도 보는 이를 소름 끼치게 만든다. 

한편, 극 중 배경은 '할로윈 축제'가 벌어지는 미국 소도시라서 아이부터 어른까지 유령 가면을 쓰고 돌아다닌다. 이 때문에 살인마 마이클이 가면을 쓰고 마을을 활보해도 누구 하나 알아보고 제지하지 못한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 OCN Movies 해리포터 시리즈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10:10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 13:10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16:20
   해리포터와 불의 잔 19:00

OCN Movies에서는 전세계적인 인기를 끈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를 네 편 연속 방영한다. 

영화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 포스터, 위너스브라더스 제공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은 조앤 롤링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해리포터' 시리즈 1편이다. 이모네 집에서 구박받고 사는 해리포터에게 어느 날 호그와트 마법학교의 입학허가서가 날아들며 이야기가 전개된다.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은 어둠의 세력에 맞서 싸울 결심을 하는 해리 포터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2002년 개봉 당시 국내에서 약 4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인기를 끌었다.

‘해리포터’ 시리즈 3편에 해당하는 영화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는 시리즈 중 가장 저조한 성적을 거두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평론가에게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판 중 하나이다. '해리포터 불의잔'은 로버트 패틴슨과 데이비드 테넌트 등 해리 포터 시리즈 사상 최고의 캐스트 스케일을 자랑한다. 그러나 이 편에서부터 원작 분량 자체가 늘어나는 바람에 영화에서는 많은 부분이 생략되면서 호불호가 상당히 갈리는 편이다. 특히나 많은 팬들이 기대했던 퀴디치 월드컵 부분이 영화 속에서 대폭 축소되었다. 다만 원작 시리즈와 별개로, 영화 자체의 완성도는 많은 매체에서 높게 평가하고 있다.

 

☆ SCREEN 이프 온리 03:00

한편, SCREEN에서는 동화같은 판타지 로맨스 영화 '이프 온리'를 방영한다. 

영화 '이프온리' 포스터, (주)유니코리아문예투자 제공

'이프 온리'는 눈앞에서 연인을 잃은 남자가 운명의 하루를 통해 사랑을 깨닫는 판타지 로맨스다. 죽은 연인과의 마지막 하루를 기적적으로 얻은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서로에게 익숙해져 점차 관계가 소원해진 두 사람이 진정한 사랑을 깨닫는다. 슬픈 로맨스 영화의 정석이라 불리며, 유독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사랑을 깨달아가는 남자의 모습을 진정성 있게 표현한 폴 니콜스와 발랄하고 귀여운 매력이 돋보이는 여자 주인공 역을 맡은 제니퍼 러브 휴잇의 섬세한 감정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보면 서로의 소중함을 한껏 깨닫게 된다. 개봉한 지 10년도 훨씬 지난 현재까지 네이버 평점 9.24점을 유지하고 있으며 SNS에서 영화 속 명대사와 OST에 대한 콘텐츠가 재생산, 공유되고 있다.

 

 

--

OCN 할로윈 00:20 
OCN Movies 해리포터 시리즈 10:10~
SCREEN 이프 온리 03:00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