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의 한중전...LCK, 3년 만에 우승컵 탈환 도전
담원, 창단 3년 만에 롤드컵 우승 도전
다크호스 쑤닝, 창단 첫 롤드컵 진출에 결승전까지

롤드컵 결승, LCK 3년 만에 우승컵 도전...담원 대 쑤닝 [출처 = 담원게이밍]

 

[문화뉴스 MHN 문정환 기자] 롤드컵 결승전이 31일 밤 열린다. 한국 팀이 3년 만에 롤드컵 우승 트로피를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020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이 31일 오후 7시 중국 상하이 푸동 축구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한국팀 담원과 중국팀 쑤닝이 우승을 다툰다.

경기 방식은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며, 대회 총상금은 약 100억원에 육박한다.

담원 게이밍은 지난 2017년 창단해 2018년 챌린저스 우승, 2019년 LCK 우승하며 화려한 이력을 갖고 있다. 창단 3년 만에 세계 1위 타이틀에 도전한다.

한국 팀은 롤드컵에서 2013년 T1부터 2017년 삼성 갤럭시까지 5년 연속 우승을 달성하며 '1부리그' 위상을 견고히 했다.

하지만 2018년, 2019년에는 중국 LPL 팀에 밀려 번번이 탈락했다. 최근에는 유럽 LEC 팀에게도 밀리는 모습을 보여줘 팬들에게 '3부리그'라고 불리며 질타받고 있다.

LCK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담원이 이러한 비아냥을 잠재우고 3년 만에 우승컵을 한국에 가져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쑤닝은 중국 LPL에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기에 결승전 진출은 놀라움을 준다. 2017년 창단된 쑤닝은 올해 처음으로 롤드컵에 참가했다. TES와 징동 게이밍 중 한 팀이 결승에 진출할 것이란 예상을 깨고 정규 시즌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한 TES를 4강전에서 꺾었다.

LCK 팀과 LPL 팀 간의 롤드컵 결승전은 2014년 이후 6년 만이다. 결승전에는 6000여명의 관중이 함께하며 현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담원 선수단은 "한중전이 6년 만인 건 처음 알았다”며 “LCK가 오랜만에 결승전에 진출한 만큼 꼭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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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결승, LCK 3년 만에 우승컵 가져오나...담원 대 쑤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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