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 동물농장' 1,000회 맞아 지난 방송 되돌아본다
스타 동물부터 '생명'의 순간까지, "눈물과 웃음 함께할 것"
방송인 광희, 스페셜 MC로 참여... 일요일 아침 9시 30분 방송

[문화뉴스 MHN 경어진 기자] 20년째 시청자의 아침을 지키는 'TV 동물농장'이 방송 1,000회를 맞는다.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이번 주, 시청자의 주말을 함께하며 웃음을 주고 또 때로는 눈물짓게 했던 지난 20년의 이야기를 되짚어본다.

SBS 'TV 동물농장'이 방송 1,000회를 맞는다.
사진 : SBS

'TV 동물농장'은 그동안 동물들의 생생한 모습과 다양한 사연을 전했다. 전 세계 희귀 야생동물을 만나기 위해 45개국을 방문하는가 하면 기상천외한 '동물 스타'들을 만나며 이들은 인간을 넘어 자연으로까지 시선을 확장하는 '진정한 소통'을 보여줬다.

이번 주 방송에는 1,000회를 맞아 지난 20년 동안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동물들을 만난다. 침팬지와 불독이 버스를 타고, 심부름을 해내며 많은 이를 놀라게 했던 '스모디와 골디'를 시작으로, 최근까지도 누리꾼 사이에서 언급되는 동물농장 스타犬 '웅자', 그리고 파충류 소녀 '디에나'와 사람의 목숨을 구한 영웅 견공까지 그동안 동물농장이 발굴한 '특별한 이야기'들을 다시 찾는다.

SBS 'TV 동물농장'은 1,000회 특집으로 '탄생, 그리고 이별'을 방송한다.
사진 : SBS 'TV 동물농장 - 애니멀봐' 갈무리 

'TV 동물농장'이 20년동안 마주한 '생명의 순간'도 소개된다. 숭고한 인내 끝에 찾아오는 생명 탄생의 순간과 가슴아픈 헤어짐의 순간을 다룬다고.

국내 최초로 자연번식에 성공한 새끼 판다부터, 한국 호랑이 2세의 탄생, 그리고 아프리카 초원이 아닌 대한민국 땅에서 2세를 출산했던 야생치타까지, 제작진은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기쁨을 선물한 생명들을 되짚어본다.

동물과의 '헤어짐'도 다룬다. 암세포가 온 몸에 퍼져, 손쓸 수 없었던 리트리버 샌디가 세상을 떠나기 전 앞을 보지 못하는 친구에게 자신의 각막을 기증한 이야기부터 여행지에서 반려견 '똘똘이'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했던 강원래·김송 부부까지. 'TV 동물농장'은 20년동안 마주한 동물과 이별 후의 '시간'을 담을 예정이다.  

방송인 광희가 'TV 동물농장' 1,000회 특집 스페셜 MC로 참여한다.
사진 : SBS

한편, 이날 방송에는 방송인 '광희'가 스페셜 MC로 참석한다. 그는 '평소 동물농장 팬'이라며 '축하사절단'을 자처했다고.

최근 누리꾼 사이에 '나는 슬플때면 광희를 봐'라는 제목의 '광희 예능 활약상 모음집'이 인기를 끌거나 그를 수식할 때 종종 쓰이는 '종이인형'이라는 단어가 일종의 '밈(Meme)'으로까지 활용될만큼 독보적 친근함과 에너지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광희. 그렇기에 "최강 텐션 광희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시끌벅적 정신이 없었다"는 후문은 이날 방송에 기대를 더하는 대목이다.

웃음과 눈물이 함께 한 1,000회 특집 'TV 동물농장' 그 첫 번째 시간 '그들을 기억하십니까?'와 '탄생, 그리고 이별' 편은 일요일 아침 9시 30분 방송된다.

-----

[SBS TV 동물농장] 이번 주 1,000회 특집 관전포인트, 스모모와 골디, 웅자부터 디에나까지... 스페셜 MC에 광희

- SBS 'TV 동물농장' 1,000회 맞아 지난 방송 되돌아본다
- 스타 동물부터 '생명'의 순간까지, "눈물과 웃음 함께할 것"
- 방송인 광희, 스페셜 MC로 참여... 일요일 아침 9시 30분 방송

주요기사
방송 최신기사
관련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