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여 점 출품된 국내 최대 규모 회고전, 보험가액 1조원 달해

사진= 롯데뮤지엄 제공

[MHN 문화뉴스 황보라 기자] 잠실 롯데월드 타워 7층에서 개최 중인 장 미쉘 바스키아(1960∼1988)의 대규모 전시회가 이달 20일까지 연장된다.

바스키아는 1980년대 초 뉴욕 미술계에 혜성처럼 나타나 8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3,000여 점의 작품을 남긴 천재 화가이자, 자유와 저항의 에너지로 점철된 새로운 예술작품을 통해 현대 시각 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연 예술가다.

'검은 피카소'로 추앙받는 그의 대형 회화 작품은 지난 2017년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약 1240억 원의 최고 낙찰가를 경신한 바 있으며, 이번 전시회의 보험가액은 무려 1조원에 달한다.

롯데뮤지엄은 지난해 10월부터 ‘거리’, ‘영웅’, ‘예술’의 세 가지 키워드를 가지고 바스키아의 작품 150여 점을 국내 최대 규모로 선보이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는 뉴욕 거리에서 시작된 SAMO(세이모) 시기부터 바스키아의 예술 속에 나타나는 대중문화와 산업화의 새로운 방식들, 그리고 영웅을 모티브로 그가 창조한 다양한 아이콘까지 그의 예술세계 전반을 조망하는 회화, 조각, 드로잉, 세라믹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팝아트의 거장 앤디 워홀과 함께 작업한 대형작품 5점도 출품됐다.

바스키아전 오디오가이드는 그룹 엑소의 멤버 찬열, 세훈의 목소리로 녹음됐으며, 전시회 기간 동안 오디오클립 앱을 다운받은 후 재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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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도 관람객 10만명 돌파한 바스키아전, 20일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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