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션 파서블' 2월 17일 개봉
김영광 '첫 액션이지만, 내가 봐도 잘했어'
이선빈 '드레스에 힐, 액션을 막을 순 없어'
김형주 감독 "뭘 좋아할지 몰라서 다 준비...."

사진=메리크리스마스

[MHN 문화뉴스 박한나 기자] 8일(월)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미션 파서블'(감독 김형주) 언론 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김영광, 이선빈, 김형주 감독이 참석했다.

영화 '미션 파서블'은 흥신소 사장 '우수한'과 초보 비밀 요원 '유다희'가 총기 밀매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전략적 공조를 벌이며 벌어지는 코믹 액션을 담은 작품이다. 하나부터 열까지 너무 다른 두 사람이 같은 목표를 향해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은 예상치 못한 장면을 보여주며 유쾌함과 통쾌함을 선사하기도 한다. 

사진=메리크리스마스
영화 '미션 파서블', 뭘 좋아하지 몰라서 다 준비했어!

우수한 역의 김영광은 이번 영화를 통한 첫 액션 영화에 도전장을 던졌다. 김영광 특유의 큰 키와 체격으로 작품에 들어가기 전 감독과 상의했던 '액션 대역'이 불가한 상황이 되자, 아침부터 저녁까지 2달 가량의 시간동안 액션스쿨에서 교육을 받으며 거의 100%의 액션 연기를 소화했다. 김영광은 자신의 액션 연기에 대해 "스스로 굉장히 날렵했다고 생각한다"며 "영화가 전달하고자하는 액션은 제대로 전한것 같다"고 밝히며 첫 액션의 자신감을 나타냈다. 

또한 극중에서 유다희 역을 맡은 이선빈은 "초반에 드레스와 힐을 신은 후 선보이는 액션이 버거웠지만, 촬영 후반부로 갈수록 구두에 테이프를 부착하지 않아도 자유로운 액션이 가능했다"라고 말하며 액션에 대한 자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미션 파서블'은 코믹과 액션 두 가지를 모두 담아내는 '편중되지 않은 적절함'을 찾고자 했다. 이에 영화 '추격자', '살인의 추억', '짝패'의 정창현 무술 감독을 통한 실전 전통 무술 '칼리 아르니스(kali Arnis), 현대 무술 크라브 마가(Krav Maga)를 영화에 적절하게 활용했다.

정 감독은 "생각하는 대로 몸이 움직이는 것이 아닌, 생각하기 전에 몸이 먼저 반응해야 하는 실전 무술"이라고 표현하며 '리얼 액션'에 중점을 두었음을 밝혔다. 김형주 감독은 "영화에서 선보인 무술 중 '칼리 아르니스'는 특수무대요원 출신이라는 우수한의 캐릭터 설정에 적합하였다"며 "특히 이 무술은 한국영화에서 제대로 선보인 적 없는 액션"이라고 말하며 액션영화로서도 손색없는 작품임을 드러냈다. 

사진= 메리크리스마스
영화 '미션 파서블', 뭘 좋아하지 몰라서 다 준비했어!

한편, 영화 '미션 파서블'은 단순히 '파서블'했던 임무가 '우수한'의 개입으로 '임파서블'로 변해가는 상황 속에서의 시너지를 발휘하는 작품이다. '안 되면 되게 하는 도전 정신'을 통해 일상 속에 지친 사람들에게 긍정 기운을 충전할 선물이 되겠다는 이 영화는 2021년 첫 코믹 액션의 서막을 알렸다.

김형주 감독은 "코믹이라는 장르자체가 호불호가 나타날 수 밖에 없는 장르이다"며 "그래서 여러 사람들의 피드백을 통해 참고했고, 결국엔 뭘 좋아할지 몰라 다 준비한 작품이다"라고 말하며 관객들의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더불어 "오랜만에 극장에서 편안하게 웃을 수 있는 유쾌함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영화가 될 것이다"라며 꽉찬 2월 영화 개봉 대열에 도전장을 던졌다.

김영광은 "더 재미있게 하고 싶어서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많은 애드립을 넣었다"며 액션과 더불어 처음 선보이는 코믹연기에 대한 확신을 나타내기도 하였다.

사진=메리크리스마스
영화 '미션 파서블', 뭘 좋아하지 몰라서 다 준비했어!

'미션 파서블'은 오는 1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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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션 파서블', 뭘 좋아하지 몰라서 다 준비했어!

영화 '미션 파서블' 2월 17일 개봉

김영광 "첫 액션이지만, 내가 봐도 잘했어"

이선빈 "드레스에 힐, 액션을 막을 순 없어"

김형주 감독 "뭘 좋아할지 몰라서 다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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