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시 제공

[MHN 문화뉴스 최윤정 기자]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이 운영하는 서울자유시민대학이 지난해 연기된 동남권 캠퍼스 임시개관을 3월 9일부터 재개하고 명사특강, 미술작품 전시, 오픈 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울자유시민대학 ‘동남권 캠퍼스’는 상일동역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건물은 각 층마다 개성을 담은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2층은 서로 소통하며 지혜가 생겨나는 공간(공감하는 시민), 3층은 행복한 배움이 이루어지는 공간(학습하는 시민), 4층은 함께 협업하고 공유하는 공간(참여하는 시민)이다.

동남권 캠퍼스는 3월 임시개방을 통해 열린 학습문화 공간으로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희망을 전한다. 오는 4월에 정식 개관해 정규강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픈명사특강'은 오전, 오후, 야간 시간대별로 미래이슈, 사회경제, 인문학(인문·예술·사회 등) 등 각기 다른 주제로 진행되며, 크게 4개 주제별로 강좌가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주제는 '앞으로 다가올 우리의 미래'로 포스트코로나, 디지털, 4차 산업 혁명 등의 내용을 다룬다. 

두 번째 주제는 '세상의 확장, 내면에서부터 생각하다'로 개인으로부터 시작하여 인류 그리고 인간세계의 외부까지 도달하는 존재 사유를 하는 시간이다.

세 번째 주제는 '다양한 시대적 문화와 맞물린 시간, 삶과 인문학의 만남', 네 번째는 '문화예술, 그 찬란한 역사와 현재의 우리'로 이루어진다. 시대는 변화하지만 핵심적인 인문학적 맥락과 문화예술은 늘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하기에 그 가치를 함께 나누며 오늘의 우리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오픈명사특강' 수강신청은 2월 23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시평생학습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강동구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또, 유튜브 실시간 라이브 중계와 현장강의가 동시 진행되어 집에서도 강좌를 즐길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평생학습포털에서 확인 가능하며, 강좌는 주제별 선착순 접수 후 3월 9일 특강부터 순차적으로 개강할 예정이다.

주요기사
관련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