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김민경 기자] 예술의전당과 미노아아트에셋이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4월 30일까지 그래피티 작가 OBEY GIANT 단독전 '위대한 낙서 셰퍼드페어리 전 : 평화와 정의'를 개최한다.

셰퍼드페어리(Shepard Fairey)는 독일의 실존주의 철학자 하이데거의 '현상학'에 대한 가장 현대적인 물음을 제시했던 "OBEY GIANT" 캠페인과 2008년 미국 대선 후보 버락 오바마의 얼굴이 그려진 HOPE 포스터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그래피티 아티스트가 됐다.

이번 전시는 지난 '위대한 낙서(The Great Graffiti)'의 후속 전시로, 기존 전시가 수십 년간 지속한 팝아트라는 대장르를 잇는 가장 거센 움직임인 그래피티의 서막을 한국에서 만나볼 기회를 제공했다면, 이번 '위대한 낙서 셰퍼드페어리 전 : 평화와 정의'에서는 현대 그래피티 예술의 미(美)적 가치뿐만 아니라 문화, 정치, 사회, 환경을 관통하는 철학의 깊은 정수를 느낄 기회가 될 것이다.

   
▲ 셰퍼드페어리, Peace Girl(Make ArtNot War), 2005
   
▲ 셰퍼드페어리, NaturalSprings,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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