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온 가족의 어린이날, 패밀리 클래식 공연으로 유익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

젊은 에너지와 유연성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디토 오케스트라의 올해 패밀리 클래식 첫 번째 시리즈는 어린이날 스페셜 'Dance with PaPa!(이하 아빠와 함께 춤을!)'다. 미국 의학계의 연구결과에 근거해 클래식은 아이들의 두뇌 자극에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증명되었으며, 특히 창의성, 언어, 감정 등을 담당하는 우뇌를 발달시킨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취학 아동 이상 관람 가능한 클래식 공연 규정으로 클래식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던 아이들을 위해 48개월(5세) 이상 관람 가능으로 관람 연령을 대폭 낮췄다. 특별한 날 아이들에게 특별한 감성을 선물할 기회다.

'아빠와 함께 춤을!'은 "클래식은 어렵고 지루하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에게 클래식 음악과 함께 '상상하고 노는' 경험을 체험하게 해 줄 공연이다. 오케스트라 연주와 함께 스크린에서 펼쳐지는 재미있는 동물 영상은 물론 또래 친구들이 선보이는 국립발레단 부설 발레아카데미의 깜짝 출연을 기대할 만하다.

또한, 현재 국립발레단의 예술감독이자, 현역 발레리나로 활동 중인 발레리나 강수진의 명쾌한 해설로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클래식 음악의 재미와 이해를 더하며, 그동안 쉽게 알기 어려웠던 발레 이야기까지 들을 수 있다.

   
▲ 디토 오케스트라

공연을 맡은 디토 오케스트라는 앞서 2010년 '디토 카니발', '바비 엣 더 심포니', 2014년 '키즈 콘서트: 플라잉 심포니', '디즈니 인 클래식' 등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 바 있다.

익숙한 멜로디의 오케스트라 연주와 함께 동화 같은 이야기가 함께 펼쳐질 '아빠와 함께 춤을!' 역시 아이들만 좋아하는 전형적인 어린이 공연이 아닌 어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패밀리 콘서트다. 클래식 공연장을 좌충우돌 동물원으로 바꾸는 유쾌한 '동물의 사육제', 명실상부 크리스마스 시즌의 대명사 '호두까기 인형', '백조의 호수' 그리고 디즈니 애니메이션 '잠자는 숲 속의 미녀'까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고 있는 레퍼토리가 준비됐다.

이번 공연은 5월 5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R석 5만 원, S석 3만 원, A석 2만 원이다.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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