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CO 스트링 콰르텟

[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클래식과 함께하는 4월의 봄나들이가 다가온다. 강동아트센터가 화창한 4월의 봄날에 어울리는 클래식 공연을 준비했다.

4월의 첫째 주 토요일, 4일 오후 2시에 열리는 '패밀리 렉처콘서트'는 국내 최고의 현악 4중주 연주단체 중 하나인 'KCO 스트링 콰르텟'이 해설과 함께하는 고품격 클래식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 4월의 마지막째 주 금요일, 24일 오후 10시엔 국내 최정상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의 무대가 펼쳐진다.

봄기운이 완연한 4월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혹은 친구와 함께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강동아트센터로의 공연장 나들이는 어떨까? 강동아트센터는 아름다운 산책로가 주위를 감싸고 있고, 아트센터 내부 푸른 잔디 위엔 아름다운 조형물들이 전시되어 있어 싱그러운 봄날의 나들이 명소로 이미 많은 입소문이 나 있다.

강동아트센터가 올해도 시즌 프로그램 '패밀리 렉처콘서트'를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가족 구성원이 다양한 공연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패밀리 렉처콘서트'는 매 시즌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강동구민과 공연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5,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클래식, 대중음악, 재즈, 발레의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본 공연은 이미 많은 고정관객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주말을 자녀와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어 하는 학부모 관람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3월 공연에 이어 열리는 4월 공연엔 KCO 현악 4중주단(Korean Chamber Orchestra String Quartet)이 품격 있는 클래식 무대를 준비한다. KCO 스트링 콰르텟은 멤버 모두 서울바로크합주단의 주요 단원으로서 국내 최고 수준의 연주 실력을 자랑한다. 본 연주단체는 밀도 높은 앙상블, 악곡에 대한 통찰력으로 완성도 높은 연주를 선사하는 것으로 클래식 음악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단순히 곡을 연주하는 것만이 아닌, 곡(작품)의 주제를 학구적이고 깊이 있게 해석하며 감각 있는 무대를 선보임으로써 한층 깊이 있는 클래식 무대를 보여준다.

지난 2008년 서울 연주를 시작으로 창단연주회, 정기연주회, 청소년음악회 등 다양한 실내악 무대에서 최상의 호흡을 선보이며 국내 대표적인 실내악 단체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본 연주 단체는 음악적 에너지가 넘치는 무대로 언론과 음악계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천 원으로 즐기는 금요일 밤의 클래식 콘서트 '한밤의 클래식 산책' 무대에 세계가 인정하는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가 찾아온다. 4월 24일 금요일 밤 10시에 진행될 본 공연에 벌써 많은 클래식 애호가들의 마음이 설레고 있다.

16세의 어린 나이에 세계적 권위의 '요한 마티아스 스페르거 더블베이스 국제 콩쿠르'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그 '쿠세비츠키 더블베이스 국제 콩쿠르' 등에서 우승을 차지한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는 많은 설명이 필요 없는 정상급 더블베이스 연주자다.

이외에도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의 경력은 화려하다. 2009년 4월, 그의 첫 번째 음반은 세계 최고의 클래식 레이블 도이치 그라모폰을 통해서 발매됐다. 약관의 나이가 채 되기도 전에 이미 세계 클래식계에서 인정받았다는 방증이다. 그뿐만 아니라, 세계적 마에스트로 정명훈과 세계 클래식 무대의 떠오르는 7인의 연주자들과 함께한 '정명훈과 7인의 음악인' 공연도 성공리에 마친 경험이 있다. 또 더블베이스 연주자론 처음으로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으로부터 초청되어 독주회를 하기도 했으며, 스위스 '레히 클래식 뮤직 페스티벌'에도 초청되어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펼치기도 하였다.

잠재력이 무한한 젊은 연주자에서 더욱 성숙한 세계적 더블베이시스트로 거듭나고 있는 성민제가 강동아트센터 무대를 찾는다. 성민제는 따스한 봄기운이 만연한 4월의 밤, 차이콥스키의 '왈츠 센티멘탈', 드뷔시의 '아라베스크 제1번 E장조', 그리고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왕벌의 비행' 등의 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문화뉴스 편집국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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