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 김소현
송강, 김소현

[문화뉴스 이수현 기자]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 2의 김소현, 정가람, 송강이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온다.

8일 오전 11시 넷플릭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김소현, 송강과 연출을 맡은 김진우 감독의 참석했다. 군입대로 참석하지 못한 정가람은 영상으로 참여했다.

김소현
김소현

김소현은 "송강 씨와 오랜만에 만나게 됐다. 둘 다 좀 더 성숙된 어른이 된 것 같은 느낌이다. 그래서 시즌2와도 잘 맞는 것 같다"고 말했고, 송강은 "시즌1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기에 시즌2로 인사드리게 되어 감사하다. 시즌1 공개 전 떨리는 마음이 다시금 떠올라서 감회가 새롭다"고 밝혔다.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 2는 전작의 4년후를 배경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성인이 되어 다시 마주하게 된 조조, 혜영, 선오의 모습을 담고 있다. 또한, ‘나를 좋아할 사람‘과 ’내가 좋아할 사람’ 리스트를 알려주는 새로운 기능이 추가된 좋알람 2.0 버전 출시로 인한 변화가 예고됐다.

두 사람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조조역을 맡은 김소현은 "'좋알람' 2.0이 출시되면서의 변화와 성인이 되어서 대학교를 다니고 적응해나가는 세사람의 모습, 감정의 변화를 주목해서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며 시즌2의 관전포인트를 전했다.

이어 "조조가 어떻게 보면 방어적인 사람이고, 내 감정이 표현되고 알게되는 것 두려워했던 친구다. 그래서 방패를 깔아 누구를 좋아하는지 못보게 했는데, 시즌 2에서는 방패때문에 답답함을 느끼고 '언제까지 방패에 가려져서 지내야하나'라는 생각때문에 발전해나가는 조조의 모습이 그려질것같다"라며 변화된 시즌2에서의 모습을 밝혔다.

송강
송강

송강은 전작의 인기를 실감했다면서 시즌2의 공개에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실제로 송강은 2019년 공개된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1 이후로 SNS 팔로워 수가 25배 증가했다. 이에 "얼떨떨하고 신기하고 기뻤다"라며 감사함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 김소현과의 이별로 아픔을 겪었던 송강은 "시즌1에서는 풋풋함이 살아있었다면, 시즌2에서는 갈등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성숙한 면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성숙해진 모습을 예고했다.

이어 김소현과 송강은 '다른 역할을 해볼 수 있다면 어떤 역할을 해보고 싶냐'는 질문에 서로의 역할을 뽑기도 했다. "선오의 쉴틈없이 울리는 알람과 인기를 느껴보고 싶다,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조조를 연기해 보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영상으로 인사를 전한 정가람은 "혜영이가 조조와 함께 적극적으로 같이 해쳐나가려고 하는 모습과 아무리 힘든일이 있어도 내색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며 시즌2에서의 혜영에 대해 설명했다

끝으로, 김진우 감독은 "배우들의 좋은 에너지와 경쾌한 느낌을 여러분들도 같이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는 알람이 울려야 사랑인 세상, 좋알람을 울릴 수 없는 여자와 그녀의 마음을 알고 싶은 두 남자의 순도 100% 직진 로맨스를 그린 이야기다. 지난 2019년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된 '좋아하면 울리는'은 좋아하는 사람이 반경 10m 안에 들어오면 알람이 울리는 ‘좋알람' 어플 출시라는 신선한 소재와 사랑을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대한민국 하이틴 로맨스의 새 장을 열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원작 웹툰을 찢고 나온듯한 완벽한 비주얼 케미스트리로 수많은 혜영파와 선오파를 양산했던 김소현, 정가람, 송강을 비롯해 고민시, 김시은 등이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호흡을 맞추며 더욱 깊어진 케미스트리를 발산할 예정이다. 천계영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만든 드라마로, '굿 닥터', '추리의 여왕', '슈츠'에서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였던 김진우 감독이 메가폰을 이어받아 기대를 더하고 있다.

한편, '좋알람'어플을 둘러싼 세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는 오는 12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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