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김가윤 기자] 그룹 블랙핑크 로제의 솔로 데뷔 싱글 'On The Ground'가 美 포함 전 세계 아이튠즈 차트 정상을 휩쓸었다.

13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전날 발매된 로제 싱글 1집 'R' 타이틀곡 '온 더 그라운드'(On The Ground)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 스페인, 프랑스, 그리스, 홍콩, 싱가포르, 태국 등 51개국에서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올랐다.

'R'은 로제가 블랙핑크로 데뷔한 지 약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솔로 싱글이다.

로제의 'On The Ground'는 전체 가사가 영어로 구성됐음에도 불구하고 발매 직후 지니뮤직, 벅스 등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서도 1위에 안착했다. 아울러 24시간 누적 단위로 이용량을 집계하는 멜론 '24히츠'(24hits) 차트에서는 발매 20시간 만인 이날 오전 10시 기준 3위를 기록 중이다.

뮤직비디오 역시 3천500만 뷰를 돌파했으며 소속사는 "유튜브에서 24시간 내 가장 많이 본 동영상 1위가 확실시된다"라고 밝혔다.

앞서 앨범 'R'은 예약 판매 나흘 만에 선 주문량 40만 장을 달성해 국내 여성 솔로 가수로는 최다 기록을 세우며, 다시 한번 파급력을 자랑했다.

한편, 블랙핑크의 '하우 유 라이크 댓' 안무 영상도 이날 유튜브에서 6억 뷰를 돌파하며 로제는 솔로와 그룹 모두 '쌍끌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 영상은 이날 오후 12시 50분께 K-pop 안무 영상으로는 최초로 유튜브에서 조회 수 6억 건을 넘겼다. 지난해 7월 공개된 지 약 8개월 만이다.

출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