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시, 미성년자 시절 음주 사진 논란
지난 2016년 데뷔
영화 '마녀', 넷플릭스 '스위트홈' 등 출연

사진=싸이월드/온라인커뮤니티
사진=싸이월드/온라인커뮤니티

[문화뉴스 한진리 기자] 배우 고민시가 미성년자 시절 음주 사실을 인정했다.

고민시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행동이 그릇됨을 인지하고 있고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관련 입장을 게시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고민시의 미성년자 시절로 추정되는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사진에서 고민시 앞에 술병이 놓여있어 논란이 불거졌다.

사진=문화뉴스DB
사진=문화뉴스DB

고민시는 "어떠한 부정 없이, 사진 속 인물은 제가 맞다"며 미성년 시절 음주 사실을 인정했다. 

이어 "제 스스로도 단순히 어렸다는 이유로, 성숙하지 못했던 지나간 시절의 과거라는 이유로 모든 것이 물 흐르듯 씻겨지는 것은 불투명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행동이 그릇됨을 인지하고 있고 지난 날의 제 모습들에 책임을 통감 한다"며 "더 성숙하고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미스틱스토리

고민시는 1995년 생으로 올해 27세다. 

지난 2016년 '72초 드라마 시즌3'로 데뷔한 이후 영화 '평행소설', '치즈인더트랩'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다졌다. 

본격적인 주목을 받은 작품은 2018년 개봉한 김다미, 최우식 주연의 영화 '마녀'로 고민시는 조연 도명희 역을 맡아 호평 받았다. 

이후 드라마 '청춘시대2', '멜로홀릭', '으라차차 와이키키',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 영화 '봉오동 전투', '라이브', '시크릿 부티크', '스위트홈' 등에 출연하며 떠오르는 스타로 주목 받았다.

- 이하 고민시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고민시 입니다.

먼저 이렇게 좋지 않은 일로 인해 글을 올리게 되는 점과 저의 미성년자 시절 음주 사진과 관련하여 심려 끼친 점 모두 죄송합니다.

그간 저를 응원해 주시던 마음으로 제가 아니길 바랐던 분들도 있으셨을테고, 저라는 사실을 빠르게 인정하길 바라는 분들도 있으셨으리라 생각 합니다.

어떠한 부정 없이, 사진 속 인물은 제가 맞습니다.

제 스스로도 단순히 어렸다는 이유로, 성숙하지 못했던 지나간 시절의 과거라는 이유로 모든 것이 물 흐르듯 씻겨지는 것은 불투명한 일이라고 생각 합니다.

이 사실로써 여러분들께서 받으실 이루 말할 수 없는 상처 또한 잘 알고 있습니다.

지난 행동이 그릇됨을 인지하고 있고 지난 날의 제 모습들에 책임을 통감 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말이 전부가 아니고, 저의 진심이 다 전해지진 않겠지만 저로 인해 피해를 보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더 성숙하고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