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 몸의 신호, '춘곤증' 원인과 증상은?
비타민, 식이섬유 풍부한 음식 섭취, 충분한 수면 필요
춘곤증, 2-3주 이내에 증상 완화가 보통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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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박한나 기자] 요란했던 겨울이 지나고 꽃들이 만연하는 봄이 찾아왔다. 드디어 찾아온 포근한 날씨에 반갑기도 전에, 다시금 춘곤증의 계절이 왔음을 실감하게 된다. 몰려드는 졸음은 고사하고 피로감에 입맛까지 뚝 떨어진다는 봄철 불청객 '춘곤증'에 대하여 알아보자. 

춘곤증은 추위에 익숙해져있던 인체의 신진대사 기능들이 봄의 환경에 적응하는 기간 동안 나타나는 증상으로 졸음, 나른함, 집중력 저하, 의욕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식욕부진, 소화불량, 현기증, 두통, 손발 저림과 같은 증상과 가슴이 두근거리고 얼굴이 달아오르는 갱년기 증상과 유사하게 나타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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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는 몸의 신호, '춘곤증'을 벗어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춘곤증은 봄이 되며 수면 시간은 줄어들고, 저녁 늦게까지 야외 활동량이 많아져 발생하는 피로가 축적되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춘곤증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이고 가벼운 운동과 충분한 영양섭취가 중요하다. 

봄에는 신진대사가 활발해짐으로 비타민과 식이섬유를 비롯한 영양소의 필요량이 증가된다. 특히 비타민의 결핍은 춘곤증을 더 느끼게 함으로 빼놓아서는 안된다. 따라서 면역력 생성과 피로회복에 좋은 식이섬유와 비타민을 섭취해 주는 것이 좋은데, 이는 봄 제철 음식에 많이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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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에는 비타민 B6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 비타민 B6는 뇌가 활동하는데 필수적인 에너지원인 당을 공급하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바나나에 풍부한 비타민A는 봄철 환절기에 저하되는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바나나에 가장 풍부하게 함유된 식이섬유는 포만감뿐만 아니라 염증을 완화해 주고 체력도 보충해 주어 춘곤증 극복에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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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는 비타민C가 풍부한 식품으로 춘곤증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는 과일이다. 또한 스트레스 완화, 감기 치료, 피부 미용, 면역력 향상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특히, 풍부하게 함유된 비타민C는 체내의 활성산소를 없애주는데 탁월해 항 스트레스 비타민이라고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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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비타민을 음식이나 보조제를 통해 섭취하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 피로감을 유발하는 커피와, 담배, 초콜릿과 같은 음식을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다음으로는 춘곤증을 피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수면시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성인 기준 하루 수면 권장 시간은 7-8시간으로 하루 종일 스마트폰, 컴퓨터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은 눈과 뇌를 충분히 쉬게 해줌으로서 춘곤증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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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춘곤증 해결을 위해서는 스트레칭을 포함한 가벼운 운동으로 몸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특히 활동량이 적은 사무직의 경우 잦은 스트레칭을 통해 신체를 깨워주는 것이 필요하다. 

한편, 춘곤증은 2-3주 이내에 사라진다. 하지만 춘곤증 증상이 1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극심한 피로감이 지속되는 경우 병원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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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봄철 불청객 '춘곤증' 원인, 증상, 극복에 좋은 음식

봄이 오는 몸의 신호, '춘곤증' 원인과 증상은?

비타민, 식이섬유 풍부한 음식 섭취, 충분한 수면 필요

춘곤증, 2-3주 이내에 증상 완화가 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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