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 진행
일반투자자 배정 물량 미래에셋증권·한국투자증권·SK증권·삼성증권·NH투자증권 순
마지막 복수 증권사 계좌 청약 기회에 투자자 쏠림 전망

사진=에스케이아이이테크놀로지 제공
사진=에스케이아이이테크놀로지 제공

[문화뉴스 김선기 기자] 에스케이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오는 28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앞두고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SKIET는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분리막을 비롯한 소재사업 부문을 분사하여 코스피 시장에 신규 상장되는 자회사로, 22일부터 이틀간 신규 상장될 SKIET 주식에 대한 수요 예측에 들어간다.

이후 최종 공모가가 확정되면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한 공모 청약이 진행된다.

국내의 일반 개인투자자들은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SK증권 등 국내 증권사를 통해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이번 SKIET의 공모 청약에서 전체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배정 물량이 가장 많은 회사는 미래에셋증권으로, 248만2768주를 배정받았다. 뒤를 이어 한국투자증권이 171만8840주, SK증권 42만1800주, 그리고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 각 19만982주를 배정받았다.

공모주 균등배분제가 적용되는 만큼, 최소 공모단위인 10주에 대한 청약만으로도 높은 확률로 1주만큼은 청약이 당첨될 수 있다.

또한 최소 청약증거금률이 50%이므로 최종 공모가가 정해진 후 투자자들은 청약 신청액수의 50%만으로도 청약에 참여할 수 있다.

그러나 이전 SK바이오사이언스 공모 청약과 같이 한 증권사에 다수의 청약인이 몰리게 되면 균등배분 물량을 초과하게 되어 청약을 신청했음에도 한 주도 건지지 못하는 일 또한 발생할 수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

특히 이번 SKIET의 주식 공모 청약에서 주목할 점은 여러개의 증권사 계좌를 통해 청약 가능한 마지막 공모주가 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즉, SKIET 공모를 끝으로 모든 일반투자자들은 한 곳의 증권사를 통해서만 공모 청약을 진행해야 한다.

한편, 개인투자자들의 공모주 열풍은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와 SK바이오팜에 이어 SK바이오사이언스까지 상장 후 상한가를 치는 '따상'을 연이어 기록하면서 달아올랐다.

이로 인해 공모 청약에 대한 과열이 우려되어 복수 증권사를 통한 공모 청약이 불가능하게 되자 '막차'를 타기 위해 많은 개인투자자들이 SKIET 공모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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