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무용단 창단 40주년 기념 페스티벌
국제현대무용제(MODAFE)와 대구시립무용단 공동기획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1981년 국내 유일의 국·공립 현대무용단으로 창단해 2021년 40주년을 맞이한 대구시립무용단이 4월 27일부터 40주년 기념 페스티벌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과 비슬홀에서 개최한다.
대구시립무용단은 이번 축제를 통해 40년 전 대구시립무용단 창단의 의미를 되새기며 2021년을 새로운 도약의 해로 삼아 시민 속의 무용단과 세계 속의 무용단으로 한 발짝 더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국·공립현대무용단인 대구시립무용단은 지난 40년 동안 대구 무용계의 주춧돌 역할을 해왔다.
대구시립무용단의 뿌리를 내린 초대 안무자 김기전을 시작으로 구본숙, 안은미, 최두혁, 박현옥, 홍승엽, 그리고 현재 김성용 예술감독까지 시립무용단의 이끈 7인의 안무자들은 국내 최고의 안무자들로 무용계 원로이자 현역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대구시립무용단은 창단 4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먼저 특별기획으로 올해 함께 40주년을 맞이한 한국현대무용협회의 ‘국제현대무용제(이하 MODAFE)’와 함께하는 ‘MODAFE In DAEGU’를 선보인다.
MODAFE의 대표 콘텐츠인 ‘Best Collection’과 ‘Spark Place’로 구성된 ‘MODAFE In DAEGU’는 지역에서 만나보기 힘들었던 작품들을 축제에 초청해 대구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대구시립무용단의 제79회 정기공연작품도 공연될 예정이다.
축제를 준비한 대구시립무용단 김성용 예술감독은 “창단 40주년을 맞이해 한바탕 축제를 여는 준비를 해왔다. 코로나19라는 상황에 많은 시민들과 만나고 부딪히며 즐길 수는 없지만 공연장을 찾아주신 관객들에게 실속 있게 내실을 다진 공연프로그램을 선사할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축제를 함께 즐겨줄 것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