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고 있는 「백조의 호수」 하이라이트
화려하면서 이국적인 「레이몬다」3막 中 결혼식 장면 선보여
최태지 예술감독 총연출, 박진영 광주대 교육혁신연구원장 진행

'백조의 호수' 포스터 / 사진 = 광주시립발레단 제공
'백조의 호수' 포스터 / 사진 = 광주시립발레단 제공

[문화뉴스 문수인 기자] 광주시립발레단이 「백조의 호수 & 레이몬다」를 오는 6월 11일(금)부터 12일(토) 2일간,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 무대에 올린다.

광주시립발레단의 발레살롱콘서트는 발레에 대한 이해와 감상의 폭을 넓히기 위해 18세기 유럽의 ‘살롱’을 콘셉트로 2020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발레 전문가와 작품에 대한 무용수, 관객이 함께 대화를 나누며 발레에 대한 이해를 돕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차이콥스키 3대 발레 중 하나인 「잠자는 숲속의 미녀」를 구연동화와 함께 선보여 관객들에게 더 친숙하고 재미있게 다가가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번 발레살롱콘서트 세 번째 시리즈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백조의 호수」와 13세기 헝가리와 십자군을 배경으로 레이몬다와 장 브리안의 사랑을 담은 「레이몬다」를 만날 수 있다.

'백조의 호수' 공연사진 / 사진 = 광주시립발레단 제공
'백조의 호수' 공연사진 / 사진 = 광주시립발레단 제공

「백조의 호수」는 차이콥스키가 작곡한 서정적인 음악과 운명을 거스르는 사랑이야기가 함께 해 발레 팬들뿐 아니라 발레에 대한 깊은 이해가 없는 일반인들까지 100년이 넘게 사랑받고 있는 작품이다.

「레이몬다」는 천재 안무가 프티파의 마지막 작품으로 젊은 천재음악가 알렉산더 글라주노프의 개성이 더해진 걸작이다. 화려하면서도 이국적인 음색과 안무, 고난도의 군무가 나오는 쉽게 접할 수 없는 매력적인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는 「레이몬다」의 3막 중 ‘결혼식 피로연’ 장면을 선보일 예정이다.이번 공연은 최태지 광주시립발레단 예술감독이 총연출을 맡고 박진영 광주대 교육 혁신연구원장이 진행한다.

한편, 12일 토요일 공연은 매진으로 공연장을 찾지 못하는 관객들을 위해 광주문화예술회관 유튜브에서 실시간 중계도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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