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6월 서비스 종료작 총 11편 정리

사진=각 영화 배급사
사진=각 영화 배급사

[문화뉴스 유수정 기자] 넷플릭스가 오는 6월 30일까지만 서비스 하는 라인업을 공개했다. 바쁜 일상에 찜해 놓고 미뤄둔 작품들이 있다면 스트리밍이 종료되기 전에 확인하고 놓치지 말자.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감독ㅣ웨스 앤더슨
배우ㅣ랄프 파인즈, 틸다 스윈튼, 토니 레볼로리, 시얼샤 로넌, 애드리언 브로디 등
러닝 타임ㅣ100분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환상적인 미쟝센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웨스 앤더슨 감독의 대표작이다. 제8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미술, 분장, 음악상을 휩쓴데 이어 전미 비평가 협회상, 미국 배우 조합상, 런던 비평가 협회상 등 그해 영화제에서 가장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주)피터팬픽쳐스
(주)피터팬픽쳐스

1927년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어느 날, 세계 최고의 부호 마담 D.가 의문의 살인을 당한다.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사람은 바로 전설적인 호텔 지배인이자 그녀의 연인 ‘구스타브’.

구스타브는 누명을 벗기 위해 충실한 로비보이 ‘제로’에게 도움을 청하고, 그 사이 구스타브에게 남겨진 마담 D.의 유산을 노리던 그녀의 아들 ‘드미트리’는 무자비한 킬러를 고용해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을 찾게 된다.

 

타이타닉

감독ㅣ제임스 카메론
배우ㅣ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케이트 윈슬렛, 빌리 제인, 캐시 베이츠 등
러닝 타임ㅣ194분

지난 1997년 개봉된 타이타닉은 전세계인들을 감동하게 한 실화를 스크린에 옮기며 많은 사랑을 받은 영화다. 한국에서는 지난 2012년과 2018년 재개봉된 바 있다. 

사진=씨네힐
사진=씨네힐

우연한 기회로 티켓을 구해 타이타닉호에 올라탄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화가 잭(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은 막강한 재력의 약혼자와 함께 1등실에 승선한 로즈(케이트 윈슬렛)에게 한 눈에 반한다. 진실한 사랑을 꿈꾸던 로즈 또한 생애 처음 황홀한 감정에 휩싸이고, 둘은 운명 같은 사랑에 빠지게 된다. 
 

캐치미 이프 유 캔

감독ㅣ스티븐 스필버그
배우ㅣ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톰 행크스, 크리스토퍼 월켄, 마틴 쉰 등
러닝 타임ㅣ140분

지난 2003년 개봉한 '캐치미 이프 유 캔'은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실화를 바탕으로 선보이는 범죄영화다. 

전학 첫날 선생님으로 위장, 1주일 동안 전교생을 골탕먹인 당돌한 10대 프랭크(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분) 부모의 이혼으로 무작정 가출한 프랭크는 본격적으로 남을 속이는 천재적 재능을 발휘하기 시작한다. 기자를 사칭해 항공사의 허점을 알아낸 프랭크. 그는 조종사로 위장, 모든 항공 노선에 무임승차는 물론 회사 수표를 위조해 전국 은행에서 140만 달러를 가로챈다. 

사진=CJ 엔터테인먼트
사진=CJ 엔터테인먼트

하지만 꼬리가 길면 밟히는 법. 21년 경력의 FBI 최고의 요원 칼 핸러티가 프랭크의 뒤를 쫓고, 오랜 추적 끝에 드디어 혈혈단신 프랭크의 호텔방을 덮친 칼. 하지만 칼과 마주친 프랭크는 정부 비밀요원으로 둔갑, 증거물을 챙긴다며 위조수표를 챙겨 들고 여유롭게 빠져나온다.

뒤늦게 자신이 속았음을 깨달은 칼은 자존심 회복을 결심한다. 그러나 자신을 속인 프랭크가 겨우 17살의 고등학생이라는 사실에 또다시 칼의 자존심은 무너진다. 이들의 유쾌한 게임은 이제 시작이다.

사진=(주)팝엔터테인먼트
사진=(주)팝엔터테인먼트

포레스트 검프

감독ㅣ로버트 저메키스
배우ㅣ톰 행크스, 로빈 라이트, 게리 시나이즈, 미켈티 윌리암슨 등
러닝 타임ㅣ142분

지난 1994년 개봉한 '포레스트 검프'는 죽기 전에 반드시 봐야 할 명작으로 많은 이들이 꼽는 작품이다. 

'인생은 초콜릿 상자와 같은 거야. 네가 무엇을 고를지 아무도 모른단다…' 영화 속 명언으로 유명한 해당 문장은 '포레스트 검프'의 주제를 집약해서 전달한다. 

불편한 다리, 남들보다 조금 떨어지는 지능을 가진 외톨이 소년 ‘포레스트 검프’ 헌신적이고 강인한 어머니의 보살핌과 콩깍지 첫사랑 소녀 ‘제니’와의 만남으로 사회의 편견과 괴롭힘 속에서도 따뜻하고 순수한 마음을 지니고 성장한다.

사진=(주)팝엔터테인먼트
사진=(주)팝엔터테인먼트

여느 날과 같이 또래들의 괴롭힘을 피해 도망치던 포레스트는 누구보다 빠르게 달릴 수 있는 자신의 재능을 깨닫고 늘 달리는 삶을 살아간다. 포레스트의 재능을 발견한 대학에서 그를 미식축구 선수로 발탁하고, 졸업 후에도 뛰어난 신체능력으로 군에 들어가 누구도 예상치 못한 성과를 거둬 무공훈장을 수여받는 등 탄탄한 인생 가도에 오르게 된 포레스트.

하지만 영원히 행복할 것만 같았던 시간도 잠시, 어머니가 병에 걸려 죽음을 맞이하고 첫사랑 제니 역시 그의 곁을 떠나가며 다시 한번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는데… 과연, 포레스트는 진정한 삶의 행복을 발견할 수 있을까.

사진=(주)해리슨앤컴퍼니
사진=(주)해리슨앤컴퍼니

블레이드 러너 

감독ㅣ리들리 스콧
배우ㅣ해리슨 포드, 룻거 하우어, 숀 영, 에드워드 제임스 올모스, 대릴 한나 등
러닝 타임ㅣ118분

지난 1993년 개봉한 리들리 스콧 감독의 '블레이드 러너'는 SF-디스토피아 영화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얻으며 이후 수많은 영화의 영감을 준 명작이다. 

핵전쟁 이후 혼돈으로 무질서로 휩싸인 2019년, 복제인간 ‘로이’를 포함한 ‘넥서스 6’이 오프월드에서 반란을 일으킨 후 지구로 잠입한다.

사진=(주)해리슨앤컴퍼니
사진=(주)해리슨앤컴퍼니

은퇴한 블레이드 러너였던 '데커드'(해리슨 포드)는 지구에 잠입한 복제 인간들을 찾는 임무와 함께 강제로 복직하게 되고, 탐문 수사를 위해 찾아간 넥서스 6 제조사인 타이렐 사에서 자신이 복제 인간임을 모르는 ‘레이첼’(숀 영)을 마주하게 된다.

증거의 꼬리를 잡아 수사하던 도중 ‘데커드’는 ‘레이첼’ 덕분에 위기 속에서 목숨을 구원받게 되고, 복제 인간과의 마지막 전투를 앞두게 된다.

사진=해리슨앤컴퍼니
사진=해리슨앤컴퍼니

라이프 오브 파이 

감독ㅣ이안
배우ㅣ수라즈 샤르마, 이르판 칸, 라프 스팰, 아딜 후세인 등
러닝 타임ㅣ127분

인도에서 동물원을 운영하던 ‘파이’의 가족은 동물들을 싣고 이민을 떠나는 도중 거센 폭풍우를 만나고 배는 침몰한다.

혼자 살아남은 파이는 가까스로 구명보트에 올라 타지만 다친 얼룩말과 굶주린 하이에나, 그리고 오랑우탄과 함께 표류하게 된다.

해리슨앤컴퍼니
사진=해리슨앤컴퍼니

하지만 모두를 놀라게 만든 진짜 주인공은 바로 보트 아래에 몸을 숨기고 있던 벵골 호랑이 ‘리처드 파커’. 배고픔에 허덕이는 동물들은 서로를 공격하고 결국 파이와 리처드 파커만이 배에 남게 된다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 거대하게 빛나는 고래. 바다를 빛으로 물들인 해파리, 미어캣이 사는 신비의 섬까지, 파이와 리처드 파커 앞에 그 누구도 보지 않고서는 믿을 수 없는 놀라운 광경이 펼쳐진다.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주)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주)

투모로우

감독ㅣ롤렌드 에머리히
배우ㅣ데니스 퀘이드, 제이크 질렌할, 이안 홈, 에미 로섬 등
러닝 타임ㅣ123분

지난 2004년 개봉한 영화 '투모로우'는 기후변화로 촉발되는 상황을 생생하게 그려내 재난 영화의 대명사로 통한다. 

기후학자인 잭 홀박사는 남극에서 빙하 코어를 탐사하던 중 지구에 이상변화가 일어날 것을 감지하고 얼마 후 국제회의에서 지구의 기온 하락에 관한 연구발표를 하게 된다. 

급격한 지구 온난화로 인해 남극, 북극의 빙하가 녹고 바닷물이 차가워지면서 해류의 흐름이 바뀌게 되어 결국 지구 전체가 빙하로 뒤덮이는 거대한 재앙이 올 것이라고 경고한다. 잭은 상사와의 논쟁으로 퀴즈대회 참가를 위해 뉴욕으로 가는 아들 샘을 데려다 주는 것을 잊어 버리고 만다.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주)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주)

얼마 후 아들이 탄 비행기가 이상난기류를 겪게 되고 일본에서는 우박으로 인한 피해가 TV를 통해 보도되는 등 지구 곳곳에 이상기후 증세가 나타나게 된다. 잭은 해양 온도가 13도나 떨어졌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자신이 예견했던 빙하시대가 곧 닥칠 것이라는 두려움에 떨게 된다. 

잭은 앞으로 일어날 재앙으로부터 아들을 구하러 가려던 중 백악관으로부터 연락을 받는다.  이동을 시작한 사람들은 일대 혼란에 휩싸이게 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잭은 아들이 있는 북쪽 뉴욕으로 향한다.

인류를 구조할 방법을 제시한 채 아들을 구하기 위해 역진하는 잭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과연 인류는 지구의 대재앙을 극복할 수 있을까.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주)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주)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

감독ㅣ매튜 본
배우ㅣ콜린 퍼스, 테런 에저튼, 사무엘 L. 잭슨, 마이클 케인, 마크 스트롱 등
러닝 타임ㅣ128분

지난 2015년 개봉한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는 스타일리시한 스파이 액션을 선보이며 국내에서도 크게 흥행했다. 특히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는 영화 속 대사가 유행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높은 IQ, 주니어 체조대회 2년 연속 우승자 '에그시'. 그러나 학교 중퇴, 해병대 중도 하차. 동네 패싸움에 직장은 가져본 적도 없이 별볼일 없는 루저로 낙인 찍혔던 ‘그’가‘젠틀맨 스파이’로 전격 스카우트 됐다.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주)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주)

전설적 베테랑 요원 해리 하트(콜린 퍼스)는 경찰서에 구치된 에그시(태런 애거튼)를 구제한다. 탁월한 잠재력을 알아본 그는 에그시를 전설적 국제 비밀정보기구 ‘킹스맨’ 면접에 참여시킨다.

아버지 또한 ‘킹스맨’의 촉망 받는 요원이었으나 해리 하트를 살리기 위해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에그시. 목숨을 앗아갈 만큼 위험천만한 훈련을 통과해야 하는 킹스맨 후보들.

최종 멤버 발탁을 눈 앞에 둔 에그시는 최고의 악당 발렌타인(사무엘 L. 잭슨)을 마주하게 된다. 

사진=(주)영화사 그램

블랙스완

감독ㅣ대런 아로노프스키
배우ㅣ나탈리 포트만, 뱅상 카셀, 밀라 쿠니스, 위노나 라이더 등
러닝 타임ㅣ108분

 

지난 2011년 개봉한 '블랙스완'은 세계 유수 영화제를 휩쓸며 세계적인 흥행을 거뒀다. 흑조를 향한 백조의 핏빛 도발이라는 강렬한 스토리 라인과 비주얼로 촬영상, 편집상, 분장상을 수상했고 주연 나탈리 포트만의 연기는 재평가되며 제8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사진=(주)영화사 그램
사진=(주)영화사 그램

새롭게 해석된 '백조의 호수' 공연에서 순수하고 가녀린 백조와 관능적이고 도발적인 흑조, 1인 2역을 완벽하게 해내고 싶은 프리마돈나 ‘니나'(나탈리 포트만).
 
완벽을 향한 그녀의 욕망은 집착이 되어가고 모두 자신을 파괴할 것 같은 불안감이 깊어질수록 점차 어두운 내면이 드러난다.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 

감독ㅣ바비 패럴리, 피터 패럴리
배우ㅣ기네스 팰트로, 잭 블랙, 조 비터렐리 등
러닝 타임ㅣ114분

지난 2002년 개봉한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는 로맨틱 코미디의 사랑스러움과 가볍지 않은 메시지가 전달하는 진중함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성격 나쁜 것은 참을 수 있어도, 못생기고 뚱뚱한 것은 도저히 참을 수 없다. 이제까지 '할 라슨(잭 블랙 분)'은 여자친구는 반드시 절세미녀여야 한다는 얄팍한 생활신조를 꿋꿋이 지키며 살아왔다.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그러던 어느날, 할은 우연히 유명한 심리 상담사 로빈스과 함께 고장난 승강기에 갇히게 된다. 로빈슨은 할의 문제를 단번에 해결하는 특별한 최면요법을 선사하고, 바로 그날 '할' 앞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 '로즈마리(기네스 팰트로 분)'가 나타난다. 

늘씬한 몸매에 환상적인 금발. 게다가 성격까지 천사같은 그녀. 그녀와의 시간은 완벽 그 자체이다. 헌데 왜 그녀가 엉덩이만 살짝 걸쳐도 의자들이 다 박살나고, 아름다운 그녀의 속옷은 낙하산만 할까. 하지만 그것이 뭐 대수이랴, 내 눈앞에 그녀는 이렇게 완벽하기만 한데.  과연 할의 파라다이스는 계속될까. 

사진=유니버설픽쳐스인터내셔널코리아
사진=유니버설픽쳐스인터내셔널코리아

사랑에 대한 모든 것 

감독ㅣ제임스 마쉬
배우ㅣ에디 레드메인, 펠리시티 존스, 해리 로이드, 데이빗 듈리스등
러닝 타임ㅣ114분

 

지난 2014년 개봉한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은 스티븐 호킹의 삶과 사랑을 담아낸 영화로 스티븐 호킹을 연기한 에디 레드메인과 제인 호킹을 연기한 펠리시티 존스의 절절한 연기가 많은 화제가 됐다. 

촉망받는 물리학도 스티븐 호킹(에디 레드메인)은 신년파티에서 매력적이고 당찬 여인 제인 와일드(펠리시티 존스)와 마주친다. 이미 정해진 운명이었던 것처럼 두 사람은 첫 만남에 서로에게 빠져든다. 물리학도와 인문학도, 천재적이지만 괴짜 같은 남자와 다정하지만 강인한 여자, 두 사람은 완벽한 커플로 사랑을 키워나간다. 

사진=유니버설픽쳐스인터내셔널코리아
사진=유니버설픽쳐스인터내셔널코리아

하지만 영원히 행복할 것 같았던 두 사람 앞에 모든 것을 바꿀 사건이 일어난다. 시한부 인생 2년. 스티븐은 점점 신발 끈을 묶는 게 어려워 지고, 발음은 흐릿해지고, 지팡이 없이는 걷는 것 조차 힘들어져 갔다. 과학자로서의 미래와 영원할 것 같은 사랑, 모든 것이 불가능한 일이 되어 버렸다.

희망조차 사라진 순간 스티븐은 모든 것을 포기하려 하지만 제인은 그를 향한 믿음과 변함없는 마음을 보여주고 그의 곁에서 그의 삶을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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