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전시, 동영상 공연 등 미디어 기반 예술활동에 최대 6000만원
중·소규모 거리예술 12편 선정, 올 가을 서울숲공원 등에서

[문화뉴스 백현석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직무대행 주용태)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문화예술계에 30억원을 지원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위축된 문화예술계에는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목표다.

 

서울문화재단이 온라인 플랫폼 기반의 지원사업인 ‘아트 머스트 고 온(ART MUST GO ON)’을 통해 문화예술인 지원사업을 진행한다/사진=서울문화재단 제공
서울문화재단이 온라인 플랫폼 기반의 지원사업인 ‘아트 머스트 고 온(ART MUST GO ON)’을 통해 문화예술인 지원사업을 진행한다/사진=서울문화재단 제공

 

재단은 예술활동 무대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확대되면서 동영상 콘텐츠, 웹기반 전시 등 같이 온라인 미디어를 기반으로 하는 예술 창작 활동에 최대 6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하고, 결과물은 유튜브 등을 통해 무료로 공개할 계획이다. 

온라인 플랫폼 기반의 지원사업인 ‘아트 머스트 고 온(ART MUST GO ON)’은 약 50팀에게 최대 6000만원씩 지원한다.

또, 소규모 거리예술공연과 같이 대면 방식이 불가피하거나 온라인 콘텐츠 제작이 어려운 작품활동도 공모로 12편을 선정해 9월~10월 한 달간 서울숲공원, 선유도공원, 서서울호수공원 등 시민들의 일상으로 찾아가는 공연을 펼친다.

‘코로나19 예술지원’ 분야는 △온라인 플랫폼 기반 예술창작(17억원) △예술인 예술창작준비(10억원) △서커스·거리예술(3억원) 등이다. 

신청 자격은 서울에 거주하거나 서울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연극·무용·음악·전통·다원·시각·문학 등 총 7개 분야의 예술인(단체)이며 연말까지 온라인 미디어 콘텐츠 제작이 가능해야 한다.

공모 접수는 7월 21일(수)부터 8월 3일(화) 오후 6시까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을 통해 진행하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선정된 예술인(단체)이 제작한 온라인 콘텐츠는 서울시 온라인 플랫폼 ‘문화로 토닥토닥’과 서울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 ‘스팍TV’에서 무료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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