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함 속 정열적인 하프와 플루트의 음색의 만남

사진=예술의전당 제공
사진=예술의전당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은 7월 28일 오후 7시 30분 IBK챔버홀에서 <아티스트 라운지>를 개최한다.

2021년 올해 여섯 번째 무대로 플루티스트 한여진, 하피스트 황세희로 구성된 특별한 앙상블 ‘듀오 피다(DUO PIDA)’가 주인공이다.

플루티스트 한여진은 만 11세의 어린 나이로 칼 닐센 최연소 특별상, 베를린 국제콩쿠르 1위등 국제콩쿠르 무대에 진출한 재원이다. 하피스트 황세희는 프랑스 국제콩쿠르 1위 등 세계적인 콩쿠르를 휩쓸며 우리 음악계를 책임질 촉망받는 유망 솔리스트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플루트나 하프가 많이 연주되긴 하지만, 두 악기의 듀오 연주를 공연장에서 만나긴 쉽지 않다. 이번 음악회는 우아하다고만 생각하는 플루트와 하프라는 악기로 다채로운 음색에 매료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였다. 

니노 로타의 플루트와 하프를 위한 소나타, 알폰스 하셀만의 ‘샘’, 필립 휴렐의 ‘플루트 솔로를 위한 에올리아’, 에이미 비치 ‘로망스’, 앙리에트 르니에의 ‘하프를 위한 세 개의 에피소드를 가진 교향적 작품’, 장-미쉘 다마즈의 ‘플루트와 하프를 위한 소나타’ 그리고 올해로 탄생 100주년을 맞이한 피아졸라의 ‘탱고의 역사’ 등이 연주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각자의 악기의 특성을 잘 살릴 수 있도록 솔로 또는 듀오 무대로 구성하여 하모니를 이끌어내며, 두 악기가 지닌 사운드의 매력을 전달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유인택 사장은 “객석과 무대의 간격이 보다 가까운 챔버홀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하프와 플루트라는 악기의 매력에 푹 빠지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청정 공조 시스템으로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환경을 조성하고 있는 공연장이야말로 무더운 날씨에 음악회 관람이 최고의 피서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연은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콜센터,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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