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4개국 103명 접수, 8월 27일 본선 진출자 발표

사진=통영국제음악재단 제공
사진=통영국제음악재단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의 음악을 기리고 차세대 유망 음악인을 발굴, 육성하기 위한 2021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참가자 지원이 지난 7월 31일 마감됐다. 이번 콩쿠르를 위해 24개국 103명이 지원했으며, 외국인 지원자의 국적은 네덜란드, 대만, 덴마크, 독일, 라트비아, 러시아, 미국, 벨기에, 스웨덴, 스위스, 스페인, 싱가포르, 아르메니아, 영국, 일본, 중국, 캐나다, 터키, 폴란드, 프랑스, 핀란드, 필리핀, 홍콩으로 이전 콩쿠르보다 더욱 다양해졌다. 

2021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지원자 중 본선 진출자를 가리기 위한 예비심사는 8월 12일 서울 포니정홀에서 열린다. 예비심사는 영상 심사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를 통해 선발된 본선 진출자는 8월 27일 통영국제음악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2021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본선 및 결선은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7일까지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열린다.

통영국제음악재단은 모두에게 안전한 콩쿠르 개최에 만전을 기하고자 예비 심사를 거친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 통영에 위치한 대회장 도착 전 코로나-19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며, 본선 진출이 확정된 외국인 참가자가 대한민국 정부의 코로나-19 지침에 따른 격리를 진행하는 경우, 격리 비용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음성확인서 제출과 해외입국자 격리 등의 방역 지침은 콩쿠르 참가자뿐만 아니라 심사위원 및 기타 관계자 전원에게 동일하게 적용된다. 본선 및 결선 기간에 콩쿠르 참가자 및 관계자는 일반 관객과 별도로 분리된 출입구를 사용하고, 관계자 출입구에는 출입자를 확인하는 인원이 상시 대기하며 명단과 마스크 착용 여부, 정상 체온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관객 대상으로는 마스크 착용, 체온 측정, 전자출입명부 작성, 객석 띄어앉기 등 표준적인 공연장 방역 수칙이 적용된다.

이러한 지침은 지난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개최된 2021 통영국제음악제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되었고, 음악제 성료 이후 코로나19 확진자 또는 관련 사례가 전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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