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정보원이 추천하는 공포 콘텐츠

[문화뉴스 백현석 기자] 열대야로 잠못드는 요즘, 서늘한 여름밤을 보낼 수 있도록 한국문화정보원(원장 홍희경)이 운영하는 문화포털에서 즐길 수 있는 시원한 공포 콘텐츠를 소개한다. 


01. 국립민속박물관이 소개하는 어린이판 ‘킹덤’ <조선, 좀비가 나타났다>

'조선, 좀비가 나타났다'
'조선, 좀비가 나타났다'

넷플릭스의 최대 화제작 ‘킹덤’은 조선 시대에 기이한 역병이 퍼지면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좀비에 맞서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대표적인 좀비 콘텐츠다.

한국을 넘어 해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좀비물’이 덩달아 인기몰이 중인 가운데 국립민속박물관에도 좀비가 있다. ‘조선, 좀비가 나타났다’는 조선 시대에 일어난 좀비 사건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게 풀어낸 애니메이션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이색 공포 영상의 소리에 집중하다 보면 여름 방학을 맞이해 집에 있는 아이들과 함께 시청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02. 귀신에 관해 묻다 <역땜 ep. 1 어둑서니 편>

'역땜 ep. 1 어둑서니 편'
'역땜 ep. 1 어둑서니 편'

유년 시절 ‘전설의 고향’, ‘무서운 게 딱 좋아’와 같은 시리즈를 통해 각양각색의 귀신에 대해 접한 적이 있을 것이다.

이처럼 문화마다 귀신과 관련된 이야기가 존재한다. ‘역땜’ 시리즈는 귀신 역사 전문가가 사연자의 무서웠던 경험담을 듣고 우리의 전통 신앙 속 어떤 귀신과 연관되어 있는지 밝혀주는 콘텐츠다.

일상생활 속에서 흔히 일어나는 오싹한 경험은 물론 직접 체험해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예로부터 우리와 함께 사는 귀신들의 존재가 궁금하다면 문화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03. 국립중앙도서관 사서 추천 <이효석 작가의 ‘도시와 유령’>

'이효석 작가의 ‘도시와 유령’
'이효석 작가의 ‘도시와 유령’

귀신이 무서울까? 좀비가 무서울까? 공포의 대상은 때론 영적인 존재인 귀신이 될 수도 있고, 육체만 살아남은 좀비가 될 수도 있다.

그러나 가장 무서운 건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각종 사건, 사고이다. 이효석 작가의 소설 ‘도시와 유령’은 우리가 진정 경계하고 무서워해야 하는 것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무관심과 소외의 끝에 서 있는 동묘 사람들과 주인공 ‘나’의 이야기를 통해 해답을 찾을 수 있다.

과연 그가 어둠 속에서 본 유령과 진정 마주할 수 있을 때, 우리도 우리 사회에서 무관심의 구역을 한 뼘 줄일 수 있을까. 우리가 잘 알고 있지만 때때론 놓치고 있는 사회의 이면을 그려낸 이효석 작가의 소설 ‘도시와 유령’은 문화포털에서 만날 수 있다.


04. 국립생태원이 말하는 지금 시대 <전문가에게 듣는다>

 '전문가에게 듣는다' 
 '전문가에게 듣는다' 

재난 영화 속 한 장면이 현실이 되어버린 요즘. 장기간 우리의 일상을 묶어놓고 있는 팬데믹은 크고 작은 변화를 가져왔다.

국립생태원에서 제공하는 ‘전문가에게 듣는다’ 시리즈는 우리가 처한 다양한 환경과 자연, 건강에 대한 진실을 전달한다.

이 시리즈에서는“자연은 모든 것을 보여주지만 모든 것을 말해주지는 않는다”라는 말로, 우리가 사는 생태계에서 더 나은 내일을 만들 수 있는 단서를 찾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알려주고 있다. 전문가의 견해와 함께 문화포털에서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한편 문화포털에서는 무더위를 날려줄 공포 콘텐츠를 비롯해 다양한 한국의 문화예술, 문화유산, 문화산업, 관광, 체육, 도서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한국의 공공문화정보는 물론 민간의 문화정보연계 및 양질의 콘텐츠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한국문화정보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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