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대사 영화배우 예지원 사회
공모전 선정작 시상식 함께 열려
영화제 폐막식에서 최우수작품상, 최우수감독상 발표

서울무용영화제 홍보대사 영화배우 예지원과 아리랑국제방송 전행진의 사회로 진행된 제5회 서울무용영화제
서울무용영화제 홍보대사 영화배우 예지원과 아리랑국제방송 전행진의 사회로 진행된 제5회 서울무용영화제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국내 최초의 댄스필름페스티벌 서울무용영화제(Seoul Dance Film Festival; 이하 SeDaFF, 조직위원장 양정수, 집행위원장 정의숙)가 ‘영화와 춤추다’는 슬로건으로 지난 5일 아트나인 테라스에서 개막식을 개최했다.

개막식 사회는 SeDaFF의 시작과 함께하고 있는 홍보대사 영화배우 예지원과 아리랑국제방송 미래전략부장 전행진이 맡았다.

개막식은 양정수 조직위원장의 개막선포,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 이사장, 변영주 영화감독의 축사, 전계수 심사위원장의 심사평, 공모전 선정작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 이사장은 “1회부터 서울무용영화제와 함께 하고 있어, 영화제가 어떻게 발전했는지 알 수 있다. 올해는 대면 영화제로 바뀌어 가고 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무용영화제를 5년째 이끌고 있는 양정수 조직위원장과 정의숙 집행위원장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또, “‘춤을 영화로, 영화를 춤으로’ 이색적인 장르를 결합시키면서 발전시키는 무용영화제에 기대되는 바가 많다. 공모를 통해 무용영화를 만드는 사람을 양성하고 있다. 세계적인 무용제로 발돋음하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의숙 집행위원장은 “3일 동안 영화와 춤을 추고 잔뜩 즐기시길 바란다. 영화제가 끝난 다음에도 꾸준히 극장을 찾아주길 바란다. 5회째를 이어오게 될 수 있었던 건 영화제 스텝과 관계자들의 노력”이라며 영화제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전계수 심사위원장은 ”영화제 공모에 200편이 넘는 영화가 출품됐다. 예선을 거쳐 본선에 33편이 올라왔다. 많은 무용영화가 만들어지는 것에 놀랐다. 무용은 현대예술의 어머니다. ‘영화라는 매체 특성 안에서 사고하고 구현했는가’, ‘촬영을 이해했는가’ 등을 중심으로 심사했다고 밝혔다.

다만, 다양한 (영화적) 장르의 시도가 적었다는 점에서는 아쉬움을 표했다.

 

개막식 후, 공모전 선장작 수상 감독들과 영화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개막식 후, 공모전 선장작 수상 감독들과 영화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이후 공모전 선정작 9편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고, 9편은 수상후보작으로 올라간다. 해당 수상 결과는 영화제 폐막식에서 발표하며, 최우수작품상에는 트로피 및 상금 500만원, 최우수감독상에는 트로피 상금 300만원, 심사위원특별상에는 트로피를 수여한다.

한편, 서울무용영화제는 6일 15시 30분, 17시 30분 공모전 선정작 감독들과 관객과의 대화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7일 14시에는 송원경 영화평론가, 박귀섭 영화감독, 김혜연 안무가 등과 함께 관객과의 대화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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