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대교 북단 승강기 설치 사례/사진=서울시 제공
동작대교 북단 승강기 설치 사례/사진=서울시 제공

[문화뉴스 백현석 기자] 서울시가 시민들이 한강의 교각들과 한강공원을 쉽게 오르내릴 수 있도록 승강기를 대폭 확충하기로 했다.

시는 자전거 이용자나 보행자들이 한강 다리를 건너 남북을 이동하거나 한강공원에 진입하는 경우가 많지만, 일부 다리의 남·북단에는 공원으로 연결되는 접근시설이 아예 없거나 계단으로 돼 있어 불편함이 컸다고 판단했다.

이에 시가 관리하는 23개 한강 다리 중 접근시설 설치가 불가능한 교량과 승강기가 이미 설치된 교량 등을 제외하고 총 13개 다리의 18개 지점에 한강공원과 연결되는 승강기를 2026년까지 설치하기로 했다.

한강공원 접근시설이 없어 승강기가 새로 설치되는 곳은 월드컵(남단 2곳)·성산(남단)·서강(북단)·한강(노들섬)·동호(남단)·천호(북단)·광진(북단) 등 8곳이다.

계단이나 경사로가 있던 곳에 승강기가 추가로 설치되는 지점은 성산(북단)·양화(북단)·서강(남단)·마포(남단)·원효(남단)·영동(북단)·잠실(북단)·올림픽(북단)·천호(남단)·광진(남단) 등 10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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