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통신사 온라인 아키이브 구축, 특별전시 등
기록물 창작놀음 공연, 전시 체험 등 개발

조선통신사 기록물 창작놀음  (사진=부산문화재단 제공)
조선통신사 기록물 창작놀음 (사진=부산문화재단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부산광역시와 부산문화재단(대표이사 강동수)은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2022년 세계기록유산 홍보 지원 및 활용 프로그램 사업에 ‘조선통신사 기록물’이 2년 연속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공모 결과에 따라 ‘세계기록유산 홍보지원 사업’으로 국비 3억 5,000만 원,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 사업’으로 국비 1억 3,640만 원을 확보하게 되었다. 여기에 시비 4억 8,640만 원이 추가 배정되어 총 9억 7,280만 원으로 두 개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세계기록유산 홍보지원 사업’은 국내 조선통신사 기록물 온라인 아카이브 구축을 비롯하여, 조선통신사 역사관 디지털 실감 콘텐츠 전시관 조성, 조선통신사 기록물 영인본 제작 및 특별전시를 추진하였다. 내년에는 한·일 공동으로 등재된 일본 측 조선통신사 기록물에 대한 아카이브를 구축하고 기존의 시스템과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활용 프로그램 사업’을 통해 조선통신사의 문화·유산적 가치를 공연으로 나타내는 ‘기록물 창작놀음 공연’, 기록물의 가치를 스토리텔링 하는 ‘조선통신사 화원 전시·체험’ 등 조선통신사만의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올해 진행한 프로그램들을 더욱 확장하고 활용할 예정이다.

부산문화재단 서상호 생활문화본부장은 “지난 십수 년간 조선통신사 문화교류, 조선통신사 역사관 운영, 학술 연구 등의 사업을 진행한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조선통신사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주축기관의 역할을 다하겠다”며 “부산이 조선통신사 기록물의 중심지로 다시 한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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