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악과 국악기의 콜라보부터 민요 메들리까지!

[문화뉴스 김서연 기자] 2022년 새해를 맞아 한국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 많이 진행될 예정이다.

신년을 맞아 새로운 마음으로 즐길 취미가 고민된다면, 공연이나 전시회 관람은 어떨까?

●국립국악관현악단 '2022 신년 음악회'

오는 14일 신년을 맞이해 국립국악관현악단에서 우리 음악과 함께 한 해의 시작을 맞이하는 음악회를 서울에서 개최한다.

[사진=국립국악관현악단]
[사진=국립국악관현악단]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새 단장을 마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리는 첫 번째 신년 음악회인 만큼 특별한 레퍼토리와 함께 최고의 연주자들과 감동의 하모니를 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애국가를 통해 백여 년의 역사를 담아낸 '하나의 노래, △애국가'와 한국의 크고 작은 강을 표현한 '감정의 집' 등 새해의 시작에 걸맞은 국악관현악 명곡을 연주한다.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며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양방언'과 각자 또 함께 조화로운 소리를 만들어가고 있는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3의 준우승팀 '크로스오버 그룹 라비던스'도 함께한다.

신년 음악회는 호랑이띠 할인, 백신 접종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제204회 대구시립국악단 정기연주회

오는 21일에는 대구에서 대구시립국악단 정기 연주회가 열린다.

[사진=대구시립국악단]
[사진=대구시립국악단]

제 204회 대구시립국악단의 정기연주회는 △국악관현악 아침을 두드리는 소리, △성악과 국악관현악(눈, 하망연), △강태홍류 가야금산조 협주곡 파사칼리아, △창부타령 주제에 의한 피리 협주곡, △민요와 국악관현악 태평가, 양산도, 경복궁타령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가야금 피리 민요 등 다양한 무대와 특히 성악과 국악 관현악의 무대는 서양과 동양의 아름다운 조화를 보여줄 예정으로 눈길을 끈다. 특히 하망연은 드라마 대장금 OST로 국악을 친숙하고 편하게 들을 수 있게 해준다.

대구 시립국악단은 우리 전통음악 보존과 전승에 힘쓰며 국악과 한국무용의 대중화 및 현대화 그리고 생활화를 목표로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서고자 연간 6회의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여러 공연을 하며 노력하고 있다.

●대전시립연정국악단 풍류마당 '신년음악회'

오는 20일 대전에서도 국악 한마당이 펼쳐진다.

[사진=대전시립연정국악단]
[사진=대전시립연정국악단]

△염원과 희망이 만방에 퍼지기를 기원하는 관악합주 표정만방지곡 中 '상령산', △일출의 광경을 한 편의 그림처럼 펼쳐내는 거문고와 가야금 합주를 위한 '일출', △악귀를 쫓아내고 평온을 기원하는 궁중무용 '쌍오방처용무', △태평을 기원하는 흥겨운 민요 메들리 민요 '태평가', '방아타령', '남원산성', '성주풀이', '진도아리랑', △만사형통을 축원하는 신명 한마당 연희 '비나리', '판굿'까지 다양한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호랑이의 힘찬 기운을 담아 관악합주, 현악합주, 민요까지 장르별 기량을 마음껏 뽐내는 다양한 무대가 풍성하게 구성돼있다.

친구나 연인, 가족들과 관람하고 함께 새해 소원을 빌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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