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대구간송미술관 기공식의 연계행사로 정책포럼 개최
고전-근대-현대를 잇는 대구의 시각예술 클러스터 필요성

대구문화재단 전경 (사진=문화뉴스DB)
대구문화재단 전경 (사진=문화뉴스DB)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대구문화재단(대표이사 이승익)은 향후 지역의 시각예술 발전을 도모할 대구 시대별 시각예술 클러스터 조성 방향 모색을 위해 오는 25일 대구미술관 부속동 1층 회의실에서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대구문화재단 문화정책실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정책포럼은 다음 달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되는 대구간송미술관과 지역 미술계에서 적극 추진 중인 대구근대미술관 그리고 대구미술관을 연결하는 시대별 시각예술 클러스터 조성방향을 고민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근대 이전 시기를 다루게 될 대구간송미술관은 간송미술문화재단이 운영할 예정이며, 대구미술관 인근(수성구 삼덕동)에 지하 1층~지하 3층 규모(연면적 8천300㎡)로 지어진다. 정책 포럼이 개최되는 당일 오전 기공식이 열린 후 내년 7월에 미술관 건립 공사를 완료하고, 그 해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시각예술과 관련한 이러한 다방면의 노력은 대구의 시대별 시각예술 클러스터의 조성을 견인하고 있다. 시각예술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고전(대구간송미술관)-근대(대구(국립)근대미술관)-현대(대구미술관)를 연결하며 과거에서 미래까지 아우르게 된다. 

이번 정책포럼에서는 간송미술관 전인건 관장이 ‘대구 간송미술관의 비전 및 운영방안’을, 전 국립중앙박물관의 이원복 실장이 ‘고전미술의 국가 균형적인 향유의 필요성’을 발표하며 대구박물관 함순섭 관장의 토론이 이어진다.

이승익 대표이사는 “대구에는 한국 미술의 발전을 견인해온 위대한 예술가가 많고 대구시민은 미술에 관한 식견과 관심이 높다. 시각예술 클러스터는 전국적으로 유일무이한 미술문화도시의 이미지를 대구에 심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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