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7일(목)부터 2월 27일(일)까지 알과핵 소극장서 공연

연극 '뻥이요뻥' 포스터/사진=극단 미인 제공
연극 '뻥이요뻥' 포스터/사진=극단 미인 제공

[문화뉴스 문수인 기자] 극단 미인의 두 번째 가족극 <뻥이오 뻥>이 오는 2월 17일(목)부터 2월 27일(일)까지 알과핵 소극장에서 진행된다.

그동안 서사 연극과 사회 문제에 관심을 기울여 동시대 연극적 미학과 사회적 가치를 담아내는 활동을 이어 온 극단 미인은 중 2021년부터 김수희 대표가 직접 각색에 참여한 어린이희곡 <세상에서 가장 용감한 하루>를 공연화하며 가족극으로 창작 영역을 확장을 꾀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가족극 <뻥이오 뻥>은 출판사 문학동네의 어린이희곡 시리즈 『뻥이오, 뻥』(원작자 김리리)을 각색에 참여한 김수희 연출이 직접 연극으로 무대화한 공연이다.

가족극 <뻥이오 뻥>은 말귀를 잘 알아듣지 못해 놀림만 당하던 주인공 순덕이가 하루아침에 이야기꾼이 되는 과정을 통해 진정으로 ‘듣는다’는 것과 참되게 ‘말한다’는 것은 단순히 소리를 듣는다는 것을 넘어 마음을 기울여야 하는 것임을 일깨워 준다. 

또 ‘이야기꾼(작가)’이란 세상의 진실들을 엮어, 그것을 다시 새로운 ‘이야기’로 만들어 내는 사람임을 넌지시 말하고 있다.

편견 없이 제 곁의 존재들을 진심으로 위할 줄 아는 따뜻한 마음씨를 지닌 순덕이가 진정한 이야기꾼이 되어 가는 과정을 함께하며 다양한 볼거리와 생각할 거리를 제공하는 유익한 공연이 될 것이다.

본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 중장기창작지원금으로 제작되었으며, 코로나 19 방역수칙에 맞춰 ‘거리두기’ 객석제로 운영된다. 자세한 공연정보 및 예매, 변동사항 등은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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