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4일(목)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개막!

뮤지컬 '리지' 캐릭터 포스터/사진=쇼노트 제공
뮤지컬 '리지' 캐릭터 포스터/사진=쇼노트 제공

[문화뉴스 문수인 기자] 2년만의 재연 소식을 알리며 화제를 모은 락 뮤지컬 <리지(LIZZIE)>(기획/제작 쇼노트)가 오는 2월 16일(수) 첫 티켓 오픈을 앞두고 캐릭터 사진을 공개했다.

막강한 캐스팅으로 공개와 동시에 2022년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오른 뮤지컬 <리지>는 작품의 분위기를 완벽하게 담아낸 캐릭터 사진으로 다시 한번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친부와 계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재판장에 선 보든 가의 둘째 딸 ‘리지 보든’ 역의 전성민, 유리아, 이소정은 몽환적인 모습으로 ‘리지 보든’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세 배우는 섬세한 연기로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분노 속에 깊은 슬픔을 숨기고 있는 리지의 언니 ‘엠마 보든’ 역의 김려원과 여은은 무심한 듯 복잡한 감정 표현으로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뽐내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절제된 컨셉 속에서도 독보적인 매력 발산을 선보인 두 배우의 모습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보든 가의 이웃으로 리지와 서로 의지하며 은밀한 비밀을 공유하는 친구 ‘앨리스 러셀’ 역의 제이민, 김수연, 유연정은 부드럽고 섬세하지만 단단한 내면을 가진 ‘앨리스’의 입체적인 모습을 그대로 담아냈다. 세 배우는 자신만의 캐릭터 해석과 매력으로 작품의 활기를 불어 넣을 예정이다.

보든가의 하녀이자 집안에 감도는 불길한 기운을 감지하고, 불행을 예고하는 ‘브리짓 설리번’ 역의 이영미와 최현선은 강렬한 눈빛과 포스로 보는 이의 시선을 압도하고 있다. 초연에 이어 이번 시즌 역시 남다른 내공을 바탕으로 작품의 중심을 이끌어갈 두 배우의 모습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미국 역사상 가장 미스터리한 미제 사건 ‘리지 보든 살인 사건’을 소재 한 뮤지컬 <리지>는 강렬하면서도 중독성 강한 넘버와 매혹적인 대본, 파격적이고 스타일리쉬한 퍼포먼스로 미국, 유럽 등 전 세계에서 사랑 받은 작품이다.

뮤지컬 <리지>는 2020년 아시아 최초로 선보인 국내 라이선스 공연에서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작품상까지 수상하며 예술성과 흥행성 모두 입증하기도 했다. 성공적인 초연에 이어 빈틈없는 캐스팅으로 2022년 3월, 다시 한번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리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뮤지컬 <리지>는 3월 24일(목)부터 6월 12일(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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