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과 편견에 맞선 소녀의 사랑이야기 
예술단이 선보이는 전통연희의 세련된 변신

사진=국립정동극장 제공
사진=국립정동극장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국립정동극장(대표이사 김희철) 예술단 첫 번째 정기공연 <춘향_날개를 뜯긴 새>이 오는 3월 8일부터 13일까지 관객을 만난다. 

<춘향_날개를 뜯긴 새>는 국립정동극장 예술단의 전통연희 대표작품 <소춘대유희_백년광대>에 이은 두 번째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MISO-춘향연가>의 소재 ‘춘향’을 모티브로 하여 제작한 작품이다. 국립정동극장 예술단의 전통적 호흡과 새로운 전통연희를 입힌 특별한 표현양식으로 또 다른 시선의 ‘춘향’ 이야기로 그린다.

<춘향_날개를 뜯긴 새>에서는 17세기 ‘춘향전’의 스토리 위주가 아닌 ‘춘향’의 시점에서 내면을 담은 과거 회상을 통해 작품을 보여준다. ‘춘향’ 캐릭터의 감정이입으로 강한 공감을 불러일으켜 현대사회에 갇혔던 삶에서 관객은 해방감과 통쾌함을 느낄 것이다.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드라큘라>, <메피스토> 등으로 잘 알려진 창작 뮤지컬계의 핫한 연출 ‘노우성’이 참여했고, 안무는 국립정동극장 예술단 지도위원 ‘이규운’이 맡아 새로운 소재의 안무를 개발하여 선보인다. 

전통연희 작품인 <춘향_날개를 뜯긴 새>는 연희집단 The 광대의 대표이자 창작 전통연희에서 신선한 기획으로 주목받고 있는 ‘안대천’이 연희지도로 참여한다. 

기존 예술단 작품에서 선보였던 다양한 미디어아트 기술에 이어 이번 국립정동극장 예술단 작품에는 무대 바닥에 LED 패널을 활용하여 모던하고 심플한 시각적 무대를 선사한다.

2022 국립정동극장 예술단 정기공연 <춘향_날개를 뜯긴 새>의 티켓 예매는 2월 14일 국립정동극장 홈페이지 및 인터파크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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