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즈 시리즈 3월 포스터/사진=심포니 송
마스터즈 시리즈 3월 포스터/사진=심포니 송

 

[문화뉴스 백현석 기자] 심포니 송의 세 번째 마스터즈 시리즈인 ‘스크리아빈 탄생 150주년 기념’ 콘서트가 오는 3월 25일 열린다.

마에스트로 함신익이 이끄는 심포니 송 오케스트라와 대한민국 합창 음악의 중추적 역할을 해온 국립합창단, 그리고 세계적으로 활발한 연주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소프라노 양귀비, 메조 소프라노 김선정, 테너 이명현, 바리톤 김정래의 아름다운 목소리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스크리아빈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는 연주이다. 함께 연주될 모차르트의 <구도자의 엄숙한 저녁기도> 는 저녁미사 전례용으로 작곡된 곡으로 각 곡에 시편 내용이 포함된 총 6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Requiem” “ Ave Verum Corpus” 등과 함께 사람들에게 가장 사랑 받고 있는 모차르트 종교음악 중 하나로서 해질녘의 평화로움과 고요함을 안겨줄 것이다. 

후반부에는 6악장으로 구성된 스크리아빈의 야심찬 역작, 교향곡 제 1번이 연주된다.  ‘예술적인 시’ 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으며, 스크리아빈이 직접 작사한 성악 듀엣과 합창이 포함된 대곡이다.

신비주의 사상의 추앙자로서 예술을 바라보는 진정한 구도자의 시각이 잘 드러나 있는 걸작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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