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국립합창단(단장 겸 예술감독 윤의중) 제188회 정기연주회 <모던 사운드(Modern Sound)>가 4월 26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정기연주회 <모던 사운드>는 현대 합창음악의 이색적인 화음과 독창적인 리듬 전개 등을 바탕으로 현대음악의 진면목을 보여줄 예정이다.

첫 시작은, 풍부한 화성과 강렬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한 ‘에릭 휘태커의 현대합창’의 세계로 떠나본다. <침묵을 즐겨요(Enjoy the Silence)>, <동물모양 크래커 I & II(Animal Crackers I & II)>를 선보이며, 다음으로 각국의 ‘전통 민속음악’을 소개한다. 

인도네시아 메단 출신의 작곡가 켄 스티븐(Ken Steven)의 편곡한 <헬라 로탄(Hela Rotan)>, 탱고의 거장 아스트로 피아졸라(Astor Piazzolla)가 작곡하고 하비에르 젠트너(Javier Zentner)가 편곡한 <천사의 죽음(La Muerte del Ángel)>을 감상할 수 있다. 

이어지는 곡은 ‘머레이 쉐퍼의 합창음악’이다. 환경 운동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머레이 쉐퍼의 혼합 합창곡 <불(Fire)>은 소리를 향한 관점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곡이다.

유럽과 남아메리카의  현대 음악인 <나를 떠나지 말아요(Neiseik Saulala)>, <달빛소리 디자인(Moonlight Sound Design)>, <푸가(Fuga)> 등도 감상할 수 있으며, ‘팝과 뮤지컬의 현대 음악’도 만날 수 있다. 

예매는 예술의전당 및 인터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또한 국립합창단 네이버TV 채널에서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국립합창단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