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옥공주가 바다를 지키는 모험이야기
‘바다그립톡’, ‘보석팔찌’ 등 체험

사진=국립부산국악원 제공
사진=국립부산국악원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국립부산국악원(원장 이정엽)은 5월 대표공연 어린이 국악극 개최를 시작으로 다양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5월 어린이날을 맞아 부산의 설화를 담아낸 어린이 국악극 <인어공주 황옥>을 5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개최한다.

<인어공주 황옥>은 부산 동백섬의 인어설화를 바탕으로 인간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는 인어 황옥공주가 친구들과 함께 바다를 지키는 모험이야기이다.

이번 작품에는 부산의 명소와 바다를 중심으로 하는 무대미술, 그리고 무대를 압도하는 용궁과 환경오염에 맞서는 바다전쟁 모습 등을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했다. 익숙하면서도 이해하기 쉬운 인어공주 이야기가 시각적인 효과를 더해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이끌어내길 기대한다.

또한, 공연장 로비를 용궁으로 꾸며 용궁에서 인어공주, 바닷속 생물들과 함께하는 포토존을 설치하고 국악원 야외마당에서는 ‘비치코밍’ 체험존을 마련한다. ‘비치코밍’은 바다쓰레기(부유물)를 활용한 작품을 제작하는 환경보호운동으로 씨글래스를 이용한 ‘바다그립톡', 바다 거북이 ’석고 방향제‘, 인어의 ’보석팔찌‘, 바다를 품은 ’다육이‘ 등을 만든다. 

체험은 티켓 구매자에 한하여 공연 1시간 30분 전부터 회당 선착순(100명)으로 진행한다. 그리고 공연을 관람한 어린이들에게는 수영복 슈트를 업사이클링한 ‘인어공주 꼬리 키링’을 증정한다. 

예매는 국립부산국악원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및 전화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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