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7일부터 8월 7일까지 제5회 페미니즘 연극제 개최

제5회 페미니즘 연극제 포스터/사진=페미니즘 연극제 운영위원회 제공
제5회 페미니즘 연극제 포스터/사진=페미니즘 연극제 운영위원회 제공

[문화뉴스 문수인 기자] 페미니즘 연극제 운영위원회는 내달 7일부터 8월 7일까지 서울 대학로 일대에서 제5회 페미니즘 연극제를 개최한다.

연극을 통해 차별과 평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올해 연극제에서는 공연 6편과 '페미니즘 연극과 미래'를 주제로 한 페미니즘 연극 포럼이 열린다.

개막작인 극단 프로젝트 극악무도의 '화가 난다 이거예요'는 연출가 정혜정이 극 중 인물로 직접 등장하는 다큐멘터리 연극이다. 여성들이 분노라는 감정을 부정하지 않고, 느끼고 표출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작품이다.

학교폭력과 가정폭력을 당하는 아동과 청소년의 이야기를 다룬 청소년극 '노랑의 보색은 검정이다'는 내달 15일부터 17일까지 무대에 오른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창작자 작품도 선보인다. 옴니버스 연극 '밤이 되었습니다. 좀비들은 고개를 들어 서로를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는 부산의 청년극단 옆집우주 작품이다.

이외에도 고전소설 '허생전'을 허생 아내의 관점으로 다시 쓴 창작 판소리극 '허생처전', 연극인 박은호의 1인극 '240 245', 가수이자 배우 이지구가 만든 음악극 '미제 사건' 등 다양한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페미니즘 연극 포럼에서는 연극제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에 관해 논한다.

페미니즘 연극제는 '미투'와 페미니즘이 연극계 화두로 떠올랐던 2018년 시작됐다. 매년 연대와 페미니스트의 삶을 다룬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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